서울경제 칼럼 2012.04.01 (일)
50, 60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창업열기가 폭발적이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설법인은 6,349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91개나 늘어나 200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50대와 60대가 설립한 법인이 각각 66.8%, 56.8% 급증해 창업시장의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고령화시대에 중노년층이 앞다퉈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가 열리면 50대 이상의 중년층이 구름처럼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이들의 왕성한 의욕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한편 걱정스러운 것은 베이비부머들이 대부분 생계형 창업에 쏠리다 보니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의 과잉경쟁을 부추겨 실패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의 26.8%가 적자의 늪에 빠져 있으며 절반 이상은 3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그나마 중산층으로 버티던 이들이 사업에 실패하면 결국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되고 사회안정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나이가 들어 창업에 나서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과정과 사전교육을 거쳐 성공확률을 높여야 한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주변 지인에게서 주먹구구식으로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다. 창업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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