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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OS 전쟁에 한국도 `리모`로 가세

배셰태 2010. 5. 5. 18:32

리모 스마트폰` 개발 본격화

디지털타임스/2010.05.05

 

글로벌 모바일OS 한국산 표준 채택

매일경제/2010,05.05

 

리눅스 `리모` 표준 경쟁…삼성전자 日기업 제쳐 

 
글로벌 모바일 운영체제(OS) 리모(LiMo)를 관할하는 리모재단이 추진한 표준화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제출한 `콜로라도`가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공식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개방형 소프트웨어인 리눅스(Linux)의 모바일 버전인 `리모` 운영체제를 사실상 삼성전자가 주도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 KT 등 통신 서비스업체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계도 삼성전자의 이번 플랫폼 세계화에 동참하기로 해 한국 주도의 글로벌 OS 확산을 위한 산ㆍ학ㆍ연 협조 체제도 갖춰진다.

 

표준 플랫폼을 완성한 리모재단은 오는 3분기까지 리모폰용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툴(SDK) 등을 완성하고 내년부터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운영체제는 PC의 윈도와 같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본 소프트웨어로 심비안, 안드로이드, 아이폰OS 등이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만들어진 리모는 OS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강력한 개방성을 무기로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다.

 

리모OS를 주도하게 된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새로운 `리모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KT는 리모OS를 채택한 리모폰을 소비자들에게 내년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모폰`이 구글 안드로이드폰, MS 윈도폰, 애플 아이폰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와 연구계도 국내 업체 주도의 리모 상용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4일 ETRI 주도로 리모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리모진흥협회를 출범시켰다. 국내 모바일 업체 간 협력을 통해 개방형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만들고 리모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안드로이드와 경쟁해야 하는 리모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국내 업체들의 역할이 기대됨에 따라 1~2년 후에는 관련 시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 용어설명 >

 

리모 :

-.개방형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리눅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리눅스모바일의 약자로 지난 2007년 1월 탄생했다.  

-.리모(LiMo, LINUX Mobile)=지난 2007년초 삼성전자, 모토로라, NEC, 파나소닉 등 4개 제조사와 NTT도코모, 보다폰 등 통신사가 주도하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세계 주요 통신 업체들이 회원사로 있으며 삼성전자와 NTT도코모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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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로 노키아·애플 아성에 도전

2010.05.05 16:42:03 입력, 최종수정 2010.05.06 10:40:51

글로벌 모바일OS 전쟁에 한국도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