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평화 제안 답변에 “전적으로 수용 불가” 일축... “더 이상 웃지 못할 것” 경고

배셰태 2026. 5. 11. 10:43

트럼프, 이란 평화 제안 답변에 “전적으로 수용 불가” 일축
에포크타임스 2026.05.11 잭 필립스(Jack Phillips)
https://www.epochtimes.kr/2026/05/749002.html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두고 이견 팽팽… 트럼프 “이란, 47년간 게임만 해와”
- 이란 “종전·봉쇄 해제가 우선… 핵 협상은 후순위로”

2026년 3월 26일 백악관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회의 중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Chip Somodevilla/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최신 평화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소위 ‘대표자’들이 보낸 답변을 방금 읽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적으로 수용 불가(TOTALLY UNACCEPTABLE)다!”라고 밝혔다.

이번 반응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양국 간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이란이 공식 답변을 제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백악관은 추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재 협상이 역내 적대 행위 중단에만 집중해야 하며, 핵 프로그램 등 기타 현안은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이란의 답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침략 중단과 페르시아만 항행 안전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큰 이견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목이다. 이란 국영 TV는 전쟁 초기부터 해당 해협을 자국이 통제해 왔다고 주장하며, 전쟁이 영구적으로 끝나고 미국의 제재와 해상 봉쇄가 해제될 경우 해협을 재개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평화 협상의 1단계는 항행과 제재에 집중하되, 핵 프로그램은 향후 단계에서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이란 측의 입장이다. 파키스탄은 약 40일간의 교전을 중단시킨 이번 휴전을 중재했다.

●트럼프 “더 이상 웃지 못할 것”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게시물에서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이란은 47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를 상대로 지연 작전(DELAY, DELAY, DELAY!)이라는 게임을 해왔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47년 동안 우리를 기다리게 하며 도로변 폭탄으로 우리 국민을 죽이고, 시위를 탄압하며 최근에는 비무장 시위대 4만 2천 명을 학살하면서도 다시 위대해진 우리 나라를 비웃어왔다”며 “그들은 더 이상 웃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카타르 LNG 운반선이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전 세계 해상 석유 무역의 25%가 지나는 이 요충지에서 수주간의 혼란 끝에 선박 통행이 이루어진 것은 외교적 진전이나 일시적 긴장 완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영국은 구축함 ‘HMS 드래곤’호를 해협에 배치했으며, 프랑스도 홍해에 항공모함 타격집단을 전개해 무역로 보호에 합류했다. 쿠웨이트 군은 영공에서 적대적 드론을 포착해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7일부터 휴전 중이나, 미국은 13일부터 이란 항구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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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방금 이란의 소위 ‘대표자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