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준석 신당은 1석도 못 건져... 떳다방 정당들 중 어느 당이 유리할까

배셰태 2024. 1. 16. 18:36

※이준석 신당은 1석도 못 건져... 떳다방 정당들 중 어느 당이 유리할까

총선을 앞두고 교주 노릇하고 싶은  길거리 약장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 와중에 떡고물이라도 건지려는 여의도 불나방들이 설쳐대고 있다.

지금 공식적으로 창당을 하거나 유력시 되는 떳다방들은  이준석의 개혁신당, 이낙연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 민주당 탈당 3인방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가칭),금태섭의 새로운선택, 양향자의 한국의희망 등 5곳이다.

여기에 비례대표를 위해 만들었거나 만들 예정인 정당만 해도 20여곳이 된다. 정당지지도 1%도 안 돼는 0.1%대 정당들이 4월 총선이 되면 샛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떠 있다.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만든 정당들이 아니라 과대망상에 빠진 교주병에 걸린 불나방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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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지역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당이 제일 위협적일까. 호남의 연고를 갖고 있는 이낙연의‘새로운미래’가 유리하다. 2004년 새천년민주당 처럼 최소 한자리 숫자는 가능하다.

지금 호남의 정서는 억지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낙연의 새로운미래가 민주당을 대신해 반국민의힘의 상징이 된다면 바람이 불 수 있다. 80석 이상도 가능하다.

이낙연 신당이 민주당을 제압하려면 쓸데없이 제3지대니 중도정당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지 말고 호남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윤석열 타도,국민의힘 타도’를 주구장창 외쳐야 한다. 호남 유권자들 상대로 중도타령하면 망한다.

이준석 신당은 약장수의 언변에 속아 길거리 관객들이 모여드는 추세지만 속빈 강정이다. 정당 지지율은이낙연 신당보다 높게 나오지만 지역에서 1석도 얻지 못한다.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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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설명하겠다. 2004년 총선은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자유민주연합, 새천년민주당의 다자구도로 치러졌다.

총선결과 지역득표율 기준으로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한나라당(37.9%,121석), 열린우리당(42.0%,152석), 자유민주연합(2.7%.4석), 새천년민주당(8%,9석) 등이다.

자유민주연합이 2.7%로 4석을 얻고 새천년민주당이 8%로 9석을 얻은 것은  충청과 호남이라는 강력한 지지기반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

이준석 신당은 거리의 약장수 이준석 때문에 북소리만 요란하지 기대 곳이 없다.

20~30대의 지지를 받지만 선거가 20~30대 갖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20~30대도 실제 투표율은 낮다.

이준석 신당은 윤석열 타도를 외치고 민주당 2중대 노릇하려면 1석도 못 건져도 열심히 해야 한다. 윤석열 타도를 외칠수록 국민의힘 과반수 이상 의석 획득 확률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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