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부산경찰청/3일 오전 언론 브리핑] 이재명 찌른 남성, 전날 부산에...등산용 칼 자루 빼 ‘흉기’ 개조

배셰태 2024. 1. 3. 13:48

이재명 찌른 남성, 전날 부산에...등산용 칼 자루 빼 ‘흉기’ 개조
조선일보 2024.01.03 김준호/구동완 기자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1/03/XHA2IJFLLRGQ3GU4556UKM6OZY/

- 경찰 "공범 없이 단독 범행 진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가 2일 오후 부산강서경찰서에서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체포된 김모(67)씨가 범행을 위해 등산용 칼을 개조해 범행 도구를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칼의 손잡이인 자루를 빼고 무언가로 감싸서 잡기 편하게 개조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범인 김씨에 대해 3일 자정까지 조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공범은 없고 개인적으로 저지른 단독 범행이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김씨는 지난 1일 거주지인 충남 아산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왔고, 같은 날 오후 울산에서 부산으로 다시 돌아온 기록이 확인됐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과정과 공범 여부, 사전 범행 계획 등을 파악하기 위해 김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3일 중으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충남 아산의 집과 부동산중개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등산용 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을 위해 손잡이인 자루를 뺐고, 17cm의 칼에 특정 물질을 감싸 이 대표를 찔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흉기를 구입한 시점은 작년이고, 정확한 시점은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진술 등 조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아직까지 변호사는 선임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피의자가 자주 보는 유튜브와 이 대표에 대한 증오심, 감정적인 부분까지 범행의 동기나 배경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라며 “정당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복수의 정당에 당원인지 여부를 확인 요청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에게 다가가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당시 그는 민주당 지지자 행세를 하기 위해 머리엔 왕관 모양 모자를 썼고, 손에는 ‘대동단결’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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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TV] 숨기기 좋게 칼자루를 뺐다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4.01.03)
https://youtu.be/0AglAxj83SU?si=YzlUaa8bzvAOXDZY


오늘 구속영장에 "범행 전모"가 담긴다. 현재 거주지 사무실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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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방금 이재명 공격 흉기에 대해 언급했다. 가해자는 등산용 칼을 구했고, 이를 변형했다는 것. 그 칼로 이재명을 공격했음은 칼날의 혈흔 분석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결국 나무 젓가락같이 보였던 것은 변형된 등산 칼의 손잡이 부분인 듯하다. 아마도 슴베형 칼날 착탈식이었고 범행후 손잡이와 칼날이 분리된 듯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공격 순간 장면을 보면 전혀 칼날이 안보일 뿐만 아니라, 그렇게 세게 찔렀는데도 1cm열상에 그쳤다는 게 희한하다.아마도 비켜나갔거나, 아니면....(동기와 배후 철저히 수사해야)

이재명은 전생에 나라를 한 100번은 구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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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계획적으로 단검 테러를 할 때는 급소 부위를 빠른 동작으로 강하게 여러번 찌르는 행위를 하게 된다.

찔렀던 곳이 급소가 아니거나 비꼈을 수 있기에 타겟 부위를 여러번 빠르고 강하게 찌르는 것이 치명적 타격에 효율적이다. 그래야 출혈이 다발적 대량으로 일어나 응급 처치도 어렵게 되어 타겟이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범인은 한번 푹 찌르고는 꾹꾹 단검을 밀어 넣는 행동을 보였다. 단검이 목부위를 관통하지 않고 비켜갔다는 걸 알았을텐데도 그렇게 한 것이다.

느낌으로는 일부러 목부위를 비켜 찌르고 칼날을 목쪽에 대어서 상처를 내려는 행위처럼 보였다.

찌를 때 17cm라는 칼날이 전혀 보이지 읺는데, 혹시 개조된 칼이 찌를 때는 손잡이에 안전하게 들어가 있다가 커터칼 처럼 밀어서 날을 낼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범인의 칼이 작동하는 방식을 알아봐야 한다.

여러 차례 이대표를 살해할 기회를 엿보고, 동선을 추적하고 등산칼을 사서 개조할 정도로 치밀한 자가 어떻게 막상 공격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학습이나 계획, 연습도 하지 않았다는 걸까.

골때리는 일이다. 이재명에게 수호신이든 천복이 있든지, 아니면 다른 뭐가 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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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공격 패턴

편집기로 동영상을 분석해 봤다. 아무리 찾아 봐도 이재명 피습 현장에서 범인의 17cm라는 칼날을 볼 수가 없다.

칼날이 손잡이 부분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이재명의 목 근처를 이 손잡이 부분이 공격했고 이어서 공격자는 이재명의 옆목 쪽으로 상처를 내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즉, 범인의 칼은 커터칼 처럼 손잡이 부분에 들어가 있다가 범인이 칼날을 밀어 낼 수 있게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범인은 이재명에게 칼날이 나와 있는 상태로 공격한 것이 아니다. 손잡이 칼집으로 목의 측면을 안전하게 공격한 후, 손잡이 위치를 옮기며 칼날을 밀어 내어 목에 상처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듯이 보인다.

이건 살해하려는 행동이 아니다. 상처를 내려는 행동에 가깝다. 왜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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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노안이 왔나?? 어떻게 보면 저건 종이에 막대기인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