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 여론조사⑤] 신당지지자들의 보복투표?...이낙연신당 지지자는 한동훈,이준석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선호
펜앤드마이크 2023.12.24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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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신당 지지자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상대적으로 더 좋게 생각하고,이준석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더 좋게 생각한다는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이낙연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대표를 더 싫어하는 반면,이준석신당 지지자는 한동훈 위원장을 더 싫어한다는 것이다.
신당 지지자들 사이에 기존 지지정당에 대한 거부반응이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음을 유추할수 있다.또 신당지지자들이 기존 양당에 대해 선거때 이른바 ‘보복투표’를 할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만큼 감정의 골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이낙연 신당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양자대결시 차기 대통령감으로 한동훈 위원장을 선택한 비율이 36.7%로 나타났다.이낙연신당 지지자 가운데 양자대결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는 28.8%였다.차기 대선에서 양자대결이 이뤄질 경우 이낙연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대신 차라리 한동훈을 찍겠다는 사람이 많은 셈이다.
이준석신당 지지자에서도 똑같은 흐름이 나타났다.차기 대선에서 대통령감으로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중 선택을 물은 양자대결에서,이준석신당 지지자의 35.8%가 한동훈 위원장을 선택한 반면,40.3%는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준석신당 지지자도 한동훈 위원장 대신 차라리 이재명대표를 찍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금태섭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조금 높았다.금태섭신당 지지자의 40.2%는 이재명 대표를,30.4%는 한동훈 후보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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