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예측 분석 3] 제21대 총선에서 보수성향의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당락(當落)에 끼친 사례
- 이준석 신당은 만들어져야 하고 군소 보수정당 후보들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핵심 포인트
오늘(12일)도 언론과 방송에서는 이준석 신당 이야기로 도배되고 있다.
12일 월간조선 박희석 기자는 “이준석씨가 윤석열 대통령 또는 당 주류 세력이 정체불명의 '이준석표 혁신'을 수용할 것이라고 일말의 기대를 품고 있다면, 이는 엄청난 오산이다.”며 “그러므로 이씨는 '12월 27일'로 못박은 창당 준비 작업 개시일을 앞으로 당겨서 조속하게 '신당'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준석 신당 40~50석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40석을 획득해도 국민의힘에게는 유리하고 이준석 신당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선전을 한다면 이 또한 국민의힘에게도 유리하다. 민주당 지지 성형의 20대와 30대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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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세 번째 이야기는 ”제21대 총선에서 보수성향의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당락(當落)에 끼친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국민의힘은 제21대 총선을 뒤돌아 보면서 이준석 신당과는 별개로 또 다른 지뢰밭이 있다는 것을 명심(明心)해야 한다. 보수성향 군소정당과 무소속의 활약(活躍)이다.
제21대 총선에서 총 득표율 약 3.5%를 기록하며 5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의원 등 보수성향 후보만 4명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용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무소속 후보보다 더 위력을 발휘한 게 보수성향의 군소정당 후보들이다.
이들 군소정당 후보들은 약 2.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패배시키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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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을
민주당 후보 50.26%,국민의힘 후보 44.35%,로 국민의힘 후보가 5.91%차이로 패배했다. 무소속 이정현 후보가 3.53%, 민생당 후보 1.36%, 혁명당 후보 0.48%로 합이 5.37%다. 보수성향 후보의 난립으로 이길 수도 있는 선거를 패배했다.
- 부산 사하갑
민주당 후보 50.00%, 국민의힘 후보 49.13%,
혁명당 후보 0.85%로 국민의힘 후보가 아깝게 패배했다.
- 대전 중구
민주당 후보 50.30%, 국민의힘 후보 48.17%,혁명당 후보 1.51%로 국민의힘 후보가 아깝게 패배했다.
- 대전 대덕구
민주당 후보 49.39%, 국민의힘 후보 46.14%, 무소속 후보 3.52%, 혁명당 후보 0.82%로 역시 보수성향 후보의 난립으로 이길 수도 있는 선거를 패배했다.
- 경기 분당을
민주당 후보 47.94%, 국민의힘 후보 45.10%로
국민의힘 후보가 2.84%차이로 초박빙 격차로 패배했다. 보수표를 흡수한 무소속 후보가 3.96%,혁명당 후보 0.21%, 보수군소정당 후보 0.30%로 보수성향 4.47%가 이탈했다.
- 강원 원주갑
민주당 후보 48.56%, 국민의힘 후보 41.13%로 국민의힘 후보가 7.43%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보수표를 흡수한 무소속 후보가 9.26%, 혁명당 후보가 0.52%, 기타 보수정당 후보가 0.50%를 득표해 10.28%의 보수표가 이탈했다.
- 충남 천안갑
민주당 후보 49.34%,국민의힘 후보 47.92%로 1.42%차 초접전 승부였다. 보수성향 정당 후보가 2.71%를 득표했다. 이곳이 제일 안타까운 패배였다.
- 충남 천안병
민주당 후보 48.01%, 국민의힘 후보 41.04%로 6.97% 차이 승부였다. 그러나 무소속 후보가 보수성향 기반을 6.8% 가져와 초박빙 승부를 막았다.
- 충남 당진
민주당 후보 47.66%, 국민의힘 후보 30.25%로 17.41% 차이로 국민의힘 후보의 대패지만 실상은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18.96%를 득표해 전형적인 보수분열의 사례를 보여 주었다.
- 충북 청주서원
민주당 후보 49.85%, 국민의힘 후보 46.78%로 3.07% 차이의 초접전 승부였다. 민생당 후보가 2.37%, 혁명당 후보 0.97%로 3.34%의 이탈을 가져왔다. 참고로 민생당은 당시 호남 보수 유권자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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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은 표 차이와 상관없다. 1표나 10.000표 차이의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는 똑같다. 보수진영이든 진보진영이든 분열도 민심과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당이 패배주의에 빠지고 민심을 못 읽으면 낙천자 관리에도 실패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신당, 비명계 신당, 충청권 신당은 민주당 성향의 표를 흡수할 수 있지만 군소 보수정당의 표는
기존의 국민의힘 표를 잠식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에서 84석을 차지했다. 보수성향의 무소속 4석, 초박빙 승부처에서 패배한 10곳을 합하면 14곳이다.
국민의힘은 이길 수 있는 곳에서 14곳을 상실했다.
민주당은 최소 10곳을 거져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군소정당의 표가 모이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준석 신당은 눈에 보이기에 견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공천 완료 후 무소속과 군소정당 후보들의 준동은 막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가랑비 역할을 한다. 이들의 출마를 막으려면 국민의힘은 민심을 얻어야 한다. 선거에서의 민심은 거대한 공약을 내세우고 출중한 인물을 공천 한다고 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누가 공천되고 누가 낙천되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공천 과정이 상식과 경우에 맞게 이루어질 때 얻어지는 것이다.
지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처럼 상식에 벗어나는 일만 안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당원들이 이준석을 비토 하는 데 포용과 통합이란 명분으로 억지 춘향식 껴 않으려 하는 것 비상식이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유승민의 새보수당, 이언주의 당과 합당 결과 총선은 대패(大敗)로 귀결 된 것이 좋은 예다.
이준석 신당은 만들어져야 하고 군소 보수정당 후보들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핵심 포인트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11.12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fCaYRifv986jqgnFn7d9f4UbeEBTzZpDtEJMCAGEnCCT9FfuSjKYMmd9npMdCvq9l&id=100002754963578&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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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예측 분석 1] 정당 지지도(지역 투표율)가 의석수를 좌지우지 않아
- 국민의힘이 승리하려면 유승민, 이준석 포용과 통합만이 능사가 아니다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과 정치분석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200석 이상을 자신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으로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몇 차례에 분석 글을 올리겠다. 최종판단은 결국 유권자인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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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관련되어 언론에서 주로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 ‘영남 다선 의원 수도권 험지 출마 권유’등 인물과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선거는 인물이 아니라 구도다. 즉 양자구도냐 다자구도냐에 따라 선거의 결과가 좌우된다. 박빙 승부처에서는 인물이 아니라 구도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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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당 지지도(지역 투표율)가 의석수를 좌지우지 않아’라는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해 보겠다.
1992년 14대총선에서 민주자유당은 지역투표율 38.5%로 비례대표를 포함해 149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29.2%로 비례대표 포함 97석을 얻었다. 정주영의 통일국민당은 17.3%로 비례대표 포함 31석을 얻었다.
친민자당 무소속 후보가 21석이었다. 당시 제주에서는 3명 모두, 충청권에서 4명, 경북권에서 6명 무소속이 당선되었는데 나중에 민주자유당에 입당했다.
당시 민주당이 29.2% 밖에 득표율을 기록 못한 것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지역을 배경으로 친민주당 표를 흡수했기 때문이다.
1996년 15대총선에서 신한국당은 지역투표율34.5%로 비례대표 139석을 얻었고 새정치국민회의는 25.3%로 비례대표 포함 79석, 자유민주연합은 16.2%로 비례대표 포함 50석을 얻었다. 꼬마민주당은 지역득표율 11.2%로 비례대표 포함 15석을 얻었다.
2000년 16대총선은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의 초접전 상황이었다 개표결과 한나라당은 지역득표율 37.9%로 비례대표 포함 121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35.9%로 비례대표 포함 115석을 얻었다. 자민련은 9.8%로 비례대표 포함 17석을 얻었다.
2008년 18대총선, 2012년 19대 총선에서 지역투표율 한나라당 43.5%, 새누리당 43.3%로 제1당이 되었다. 그러나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41.5%를 득표했음에도 지역에서 84석만 당선 시켰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유승민의 새로운보수당, 이언주 정당 등과 명분없는 합당을 했다. 그 지지자들은 되레 민주당을 지지해
민주당이 지역에서 163석을 얻게 했다.
당시 득표율을 분석해보면 새로운보수당과 이언주 정당을 지지했던 4~5%가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유승민의 새로운보수당이 존재했다면 3~5%내외의 초박빙 승부처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는 것을 막았을 것이다. 물론 새로운보수당이
초박빙 승부처에 후보를 냈을 때를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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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사례를 볼때 정당 지지도(지역투표율)가 의석수를 좌지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6년 15대총선 처럼 지역투표율 34.5%로 비례대표를 포함해 139석을 얻는 경우도 있지만, 2020년 제21대 총선처럼 미래통합당은 41.5%를 득표했음에도 지역에서 84석만(비례대표 미래한국당 19석) 당선 시키는 경우도 있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유승민, 이준석 포용과 통합만이 능사가 아니다. 2020년 총선처럼 이들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결국 헤어짐이 양쪽을 위해 좋은 일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11.05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S2m3cNwNQfijCd72C4kVnb8mFeyLs6yRgkKmtkeWbvjryLoJf3vtrvrq5ABCMbgTl&id=100002754963578&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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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예측 분석 2] 주요 선거로 본 국민의힘 지지영역
오늘(10일)도 언론과 방송에서는 “이준석·김종인·금태섭 3자회동”했다며 “제3 지대 신당” 창당 시동이 결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준석 신당 40~50석도 가능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의 200석 이상을 자신한다는 목소리와는 배치되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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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과 관련해 두 번째 이야기는 '주요 선거로 본 국민의힘 지지영역’이라는 주제로 분석을 해 보겠다.
2012년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득표율 51.6%,문재인 후보 41.1%.
2017년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4.0%, 안철수 후보 21.4%,유승민 후보 6.7%로 범 보수 후보 합이 52.2%, 진보 진영은 문재인 후보 41.1%, 심상정 후보 6.2%로 범 진보 후보 합이 47.3%다.
18대 대선과 비교해 범 보수 후보 득표율은 약 0.6% 상승하고, 범 진보 후보는 0.8% 하락했다.
2022년 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8.6%,허경영 후보 0.83%, 기타 보수 정당 후보 합 0.18%로 범 보수 후보 합이 49.6%. 진보 진영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47.8%, 심상정 후보 2.4%, 기타 진보 정당 후보 합이 0.18%로 범 진보 후보 합이 50.4%다.
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범 보수 진영은 약 2.6% 하락했고 범 진보 진영은 3.1% 상승했다.
위의 결과를 보면 보수진영은 2~3% 정도 축소되고 진보진영은 3~9% 확대됐다.
진보 진영은 지지영역이 확대됐는데도 불구하고 20대 대선에서 패배했다. 반대로 보수 진영은 지지영역이 축소됐는데도 승리했다.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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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1대 총선과 비교해 살펴보자
21대 총선 지역투표율(정당지지도)를 보면 범 보수 진영은 국민의힘은 41.5%,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 합 3.5%, 보수성향 군소정당 후보 합 2.4%로 47.4%로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득표율 48.6%와 비교해 1.2% 적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보수가 지난 총선보다 1.2% 증가했다는 것이다.
범 진보 진영은 민주당 49.9%, 정의당 1.7%, 진보성향 무소속 후보 합 0.4%, 진보성향 군소정당 후보 합 0.6%로 52.6%다.
21대 총선에서 범 진보 진영 후보 합 52.6%와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득표율 47.8%를 비교해 보면 4.8% 차이가 난다. 즉 지난 총선에서 약 4.8%의 보수세력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18대 대선 박근혜 후보 득표율 51.6%와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득표율 48.6%를 비교해 보면 3.0% 차이가 난다. 마찬가지로 10년 전과 비교해 보아도 보수세력은 약 3.0%가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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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도 보수성향의 3%~4.8%에 이르는 세력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들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유승민 후보를 지지했던 성향의 사람들로 지금은 이준석 전 대표 지지로 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와 지지기반이 겹쳐 나누어 갖는 형극이다.
이준석 신당이 안 나오면 이들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확률이 높다. 초박빙 승부처에서 이들은 엄청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유승민과 이준석 신당이 나와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기반도 잠식해 국민의힘이 승리를 할 수 있다. 이 두 사람은 국민의힘과 헤어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힘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과거 친박연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매몰차게 공격 했듯이 과거 자민련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매몰차게 공격 했듯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산다.
유승민과 이준석 신당이 40석 정도되면 국민의힘 의석수는 150석이 넘게 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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