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인터뷰] 동북아 ‘신냉전’ 한국의 살길, 이춘근 박사의 진단 “힘을 유지하고 키우고 보여줘야 평화 지킨다”■■

배셰태 2023. 10. 4. 20:53

[인터뷰] 동북아 ‘신냉전’ 한국의 살길… 이춘근 박사의 진단
이춘근 박사 “힘을 유지하고 키우고 보여줘야 평화 지킨다”
스카이데일리 2023.10.04 류혁 기자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07640

- 中 ‘가짜 자본주의’ 종말로 치닫는 중… 결코 美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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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이춘근 박사가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동북아 정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이 결코 미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며 필연적으로 일본이 미국의 옵션 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혁 기자

냉정한 국제정치의 무대에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힘’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격언과도 같다. 이때 필요한 국가의 행동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힘을 유지하라(to keep power) △힘을 키워라(to increase power) △힘을 보여 줘라(to demonstrate power) 이 세 가지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격언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국제정치학계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이춘근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한미동맹의 지정학적 가치를 역설해 온 학자이자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의 정치 철학을 가장 명쾌하게 전달하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특히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이뤄진 완연한 가을에 스카이데일리에서 이춘근 박사를 만나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미·중 패권 경쟁과 대만·일본의 정세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황 예측에 이르기까지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

다음은 이춘근 박사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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