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대장동 몸통론] 돈냄새 진동한 ‘김만배 허위 인터뷰’...뉴스타파, 이재명 당선을 위한 ‘2022년 대선개입 의혹’으로 비화■■

배셰태 2023. 9. 2. 19:48

돈냄새 진동한 ‘김만배 허위 인터뷰’, 뉴스타파 ‘대선개입 의혹’으로 비화
펜앤드마이크 2023.09.02 양준서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68498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이 진보를 표방해온 뉴스타파의 대선개입 의혹으로 비화되고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뉴스타파는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한 김만배 인터뷰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신 전 위원장이 김씨를 인터뷰한 시점이 대선 6개월 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유도하기 위한 행위라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뉴스타파, 이재명 당선을 위한 ‘허위 인터뷰’를 6개월간 묵혔다가 대선 사흘 전 보도...유권자는 진위 판단할 시간 없어

유권자들은 그 진위 여부를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채 대선투표에 임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73% 포인트에 불과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의심받자, 대선 전 6개월 동안 윤석열 몸통론을 들고나와 역공을 펴왔다.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민주당이 윤석열 몸통론을 주장했던 근거가 김만배 녹취록에 담긴 허위 진술이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따라서 뉴스타파의 보도 이전에 민주당과 이 후보가 이를 인지하고 선거 과정에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관련된 정황 증거도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뉴스타파에 녹취록을 전달해서 보도하도록 한 신 전 위원장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배임수죄 혐의만 적용했다. 신씨는 2020년 발간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 3권을 김씨가 1억6500만원(부가세를 포함)에 구매했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1억 6500만원이 인터뷰에 대한 댓가라고 판단했다. 상식적으로 2년전에 나온 책을 그 가격에 사는 행위는 정상적인 상거래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권 내에서 국회 국정조사 주장 제기될 듯

선거법 위반은 공소시효(6개월)를 넘겼기 때문에 적용하지 못했다. 뉴스타파뿐만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면, 검찰이 뒷북 수사를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허위사실을 대선 사흘 전에 유포해서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했던 시도가 있었다면,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던 범죄 의혹이다. 마땅한 사법적 단죄를 하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제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의 핵심= 대장동 사건의 몸통은 윤석열, 이재명은 결백한 인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1일 오전 신 전 위원장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 압수수색 영장에서 “김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주무과장이던 윤석열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을 직접 면담하고 범죄 혐의를 임의로 덮어주는 봐주기 수사를 했고, 한편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의 과다한 요구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자신의 인터뷰 형식 발언을 대선 직전에 보도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았다”고 신씨의 범죄사실을 적시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검찰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었던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장동 민간개발업체가 1000억원 넘게 대출받는 과정에서 불법 알선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박영수 전 특검의 부탁을 받은 윤 후보가 후배 검사를 시켜서 조씨를 봐줬다는 이야기였다. 따라서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이면서 당시 ‘대출 브로커’로 의심받는 조우형씨가 대출을 주선했지만 참고인 조사만 하고 덮었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조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야?'라며…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하더니 보내 주더래. 그래서 그 사건이 없어졌어, 통했지, 그냥 봐줬지”라고 말했다.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윤석열 몸통론’을 제기할만한 허위 진술을 의도적으로 담아놓은 것이다.

반면에 녹취록에는 이재명 후보의 ‘결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황증거적 진술들이 담겨 있다. 김씨는 성남시가 화천대유에 대장동 사업 운영비 250억원을 부담하도록 조치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아주 기가 막히게 해놓은 거지. 이재명이 난 놈이야”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기 때문에) 내가 (이재명) 욕을 많이 했다. 공산당 같은 XX”라고 말했다.

외견상 김씨가 이재명 후보를 욕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법률적으로 따져보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의 배임혐의를 반박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도된 진술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장동 민간 사업자인 김씨가 ‘공산당 XX’라고 욕설을 할 정도로 공적 이익을 추구한 인물로 격상되는 것이다.

검찰 수사에서 김만배 인터뷰는 허위로 드러나...신학림은 청탁금지위반 및 배임수죄 혐의

그러나 검찰 수사에 따르면 이같은 김만배 인터뷰 내용은 허위로 드러났다. 대출브로커인 조씨는 2021년 11월 등 수 차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받을 때 만났던 검사는 윤석열 수사 2과장이 아니라, 부하인 박모 검사였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또 “2021년 9월 김만배씨에게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윤석열 등이 커피를 타줬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테니 양해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인터뷰에서 허위 진술을 할 예정임을 사전에 조씨에게 고지한 셈이다.

뉴스타파 보도 내용.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신 전 위원장을 청탁금지위반 및 배임수죄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고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1심 구속 기간(6개월)은 오는 7일 끝난다.

이재명,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TV토론에서 주장...인터뷰 사전입수 의혹 대두돼

문제는 뉴스타파가 신 전 위원장의 김만배 인터뷰를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터뷰 보도를 유보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한 달 뒤인 2021년 10월부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윤석열 몸통론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2022년 10월 16일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따졌고, 2022년 2월 25일 TV토론에서는 “윤 후보는 왜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냐”고 물었다.

윤 후보가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것은 김만배가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허위 진술’이었다. 따라서 김만배 인터뷰 내용이 뉴스타파에 보도되기 전에 민주당 혹은 이재명 후보 측에 건네졌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

현재 검찰의 수사는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대가로 금품수수를 한 혐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만배씨가 신 전위원장과 가진 인터뷰 시점과 보도 시점, 금품이 넘어간 시점 등을 보면 대가 관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이 거짓을 규명할 시간을 뺏은 뉴스타파, 대선개입 의혹 해명해야

그러나 더 큰 쟁점이 남아 있다. 신 전 위원장과 뉴스타파가 보도 시점을 대선 사흘 전으로 잡은 것이 ‘대선개입’ 의도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뉴스타파 보도 시점은 대선 사흘 전”이라며 “대선개입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뉴스타파 보도 다음날인 2022년 3월 7일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몸통으로 지목당했던 이재명이 해왔던 말이 맞았는지, 대장동 몸통이라며 누명을 씌우던 사람들이 했던 말이 진실인지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달라”면서 “3월 9일 투표로 보여달라”고 선동했다.

신 전 위원장은 1일 기자들에게 “당시 ‘허위 인터뷰’ 여부는 판단할 수 없었다. 1억 6500만원은 인터뷰 대가가 아니라 김씨에게 책값을 받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뉴스타파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보도 결정 과정에 두 사람의 금전 거래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신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저작물을 김씨에게 판매했다는 사실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또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만배씨 청탁을 받고 뉴스타파를 통해 '김만배 음성 파일'을 보도했다는 전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신 전 위원장은 보도 여부를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당시 해당 보도는 뉴스타파 편집회의에서 기사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나갔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특히 “녹취 내용과 관련해 여러 사실 확인 과정도 거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스타파가 윤 후보와 관련된 김씨의 허위 진술에 대해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이나 윤 후보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에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 뉴스타파가 2022년 3월 6일 보도하기 전에 정치 쟁점으로 불거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 전 위원장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므로 김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즉각적으로 보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뉴스타파는 윤 후보 측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김만배 인터뷰 내용을 당사자인 윤 후보 측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가지고 있다가, 대선 사흘 전에 공개함으로써 윤 후보 측이 해명할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진보를 표방해온 뉴스타파가 이제 온 국민을 경악케 하는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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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TV] "윤석열이 대장동 몸통", 통할 뻔했다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3.09.02)
https://youtu.be/adh_XxRi6TI?si=3FOlq7GE51fj5ehU

김만배가 '윤석열 후보 치명타' 가짜 인터뷰를 기획했다. 배후에 누가 있는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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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와 신학림의 가짜 인터뷰 보도 수사 급물살
(송원재TV '23.09.02)
https://youtu.be/Mij8YN5xRmQ?si=V2ljWo09q7CVc853

가짜뉴스 이용한 선거공작 수사.. 이재명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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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묵의 팩트] 신학림 '거짓인터뷰 대가' 해명이 기가 막혀
(최병묵 TV조선 객원 해설위원/전 월간조선 편집장 '23.09.02)
https://youtu.be/foG_zJlhmK8?si=sbRTPFp8R99hJYkI

대장동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거짓 인터뷰를 해준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1억여원을 뒷돈으로 받은데 대한 해명을 했는데 이것이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책 3권을 부가세 포함 1억 6500만원에 팔았다. 어디까지 이들의 말을 믿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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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권에 1억 6천 5백만원? 김만배,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윤석열을 엮어라
(정광용TV '23.09.02)
https://www.youtube.com/live/1vjMiYiH9C0?si=8ZJJtBGz3S6VAV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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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일침] '이재명 최고 측근' 김만배의 대선 공작
(고성국TV '23.09.02)
https://youtu.be/bY9Aq0ghyZU?si=X6Vbm8vp6t88-o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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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정치 공작의 배후 이재명측 의심/신학림, 자신 저서 한권에 5000만원씩 3권 값으로 부가세 포함 1억6천만원 받았다 주장(출연: 여상원 변호사)
(고영신TV '23.09.02)
https://youtu.be/yeQPCy7FssU?si=UwU7adyaeSUwrZ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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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묵의 팩트] '윤석열 커피' 공작의 실체 추적해보니
(최병묵 TV조선 객원 해설위원/전 월간조선 편집장 '23.09.03)
https://youtu.be/JNyt9AzUcTQ?si=i32XTB04imztQ5Jv


대장동 김만배씨가 윤석열 중수부 과장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건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실체가 어떤 것인지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