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평산책방] 문재인은 노무현의 길을 가고 있다...아무리 민주주의 국가라도 5년동안 태양이 두개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 권력의 본질이다

배세태 2023. 4. 29. 10:33

※문재인은 노무현의 길을 가고 있다

26일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하북면‘평산책방’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영업에 돌입했다. 아침 일찍부터 동네 주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900여명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책방에 3000여권만의 책을 비치해 놓고 책을 팔겠다고 한 마디로 정치영향력 행사를 위해 세력화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무너졌다 과거로 되돌아가 허망하다"라고 말했다. 5년간 이룬 종북을 위한 성취를 윤석열 정부와 싸워 이겨 다시 돌려놓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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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노무현의 길을 가고 있다. 2008년 5월 광우병 집회로 이명박 정권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사과를 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세력들은 2008년 9월 인터넷 토론 웹사이트 ‘민주주의 2.0’을 열고 세력화를 시도했다.

그는 사이트를 개설하며 올린 글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대화와 타협’이고 이를 위해선 시민사회의 소통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 자유롭게 대화하되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는 시민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게 취지”라고 밝혔다. ‘참모들 말을 경청하라는 충고에 경청할 사람은 국민’이라고 일갈했던 지난 그의 말을 생각하면 ‘대화와 타협’운운하는 그의 말에 웃음 밖에 안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정치권력을 잃었지만 시민권력을 장악하려 했다. 노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은 ‘민주주의2.0’ 개설을 “전직 대통령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라고 호도했다.

퇴임전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와 나눈 3일간 심층대화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보면 노무현은 “정치권력은 만능이 아닙니다. 대통령 자리는 최고 정점이 아닙니다.진짜 권력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시민권력입니다. 각성하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권력, 나는 이제부터 그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대통령처럼 시민권력을 행사하려 했던 것이다. 결국은 노무현의 죽음은 이명박 정권을 얍보고 시민권력을 행사하려다 정치권력에 제압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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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도 윤석열 정권을 무시하고 있다. 지지율이 하락하고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노무현처럼 시민권력을 만들기위해 ‘평산책방’을 오픈 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권력 욕망을 따라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권력을 우숩게 보면 안된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대통령이 5년동안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라고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 대통령의 권능행사와 지지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지지율 1%라도 ‘헌정수호의지 능력’만 있으면 정치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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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평산책방이 열기를 띄면 뜰수록 정치권력은 시민권력의 태동을 가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재판정에 세울 것이다. 주위 지지자들에 함몰되어 멀리 다가오는 먹구름을 발견 못하면 노무현처럼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민주주의국가라도 5년동안 태양이 두개가 존재할 수 없다. 그게 권력의 본질이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공통점이 있다. ‘대화와 타협’보다는 ‘반목과 대립’을 ‘상생과 화합’보다는 ‘살생과 분열’을 조장하였다. 둘다 100년 정당, 30년 집권 하겠다고 큰 소리첬지만 10리도 못가 발병 나 꼬구라졌다.

보수에 불타는 적개심을 품은 저들은 지난 5년동안 ‘자유민주주의’ 대신 ‘민족주의’’을 외쳤고, ‘북한 인권’대신 ‘한반도 평화’를 주장했다. 남한 내의 과거세력은 그들에겐 ‘교체대상’이었고, 적개심 품은 적이었다. 북한과는 ‘대화’를 통한 ‘상생’의 대상이라 생각 했다. ‘과거사’를 논하면서  ‘북한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자들이었다.

‘평산책방’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힘을 합쳐 정치적 영향력 확대 도모와 세 결집을 통한 시민혁명 완수’를 이루려는 아지트다. 아지트가 거대한 아파트가 되기 전 폭격해야 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04.28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dnLru4qcx9b1mXAPw7F3vQYYPvhvDWVWUNVbtJ9kis9bD6ig3KEPS5nBmynqKKtsl&id=100002754963578&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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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TV] 문재인 북클럽 "책 친구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카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3.04.30)
https://youtu.be/Tt4IFJgT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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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4/18/MADIANRKOFA2HE6ZABDNSTV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