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보수적 가치를 안고 대통령이 된 자는, 정치의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하고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배세태 2022. 9. 6. 17:31

※보수적 가치를 안고 대통령이 된 자는, 정치의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하고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과거엔 국민의 70% 이상이 전통적 가치를 중히 여겼고, 언론도 보수적이었으며 보수 권력의 입김이 아직은 언론에 힘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2천년대로 넘어오며 바뀌기 시작했다.보수적 국민과 리버럴 국민의 비율이 역전되기 시작했고 (나는 진보적이란 표현을 쓰고싶지 않다. 방종의 뜻을 갖고있는 리버럴이 더 올바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특히 언론, 문화계, 빅테크 진영은 80~90% 이상이 리버럴 진영으로 넘어갔다.(이것은 비단 한국만이 아닌 미국/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서방세계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런 이념세력의 힘의 역전이 대통령 권력에 영향을 미친 단적인 예를 들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아직까지는 보수적이었던 언론의 공격을 받아 권력이 무너져갔던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리버럴세력이 더 강해진 언론의 공격을 받아 정권 내내 시달리다 결국 권력을 빼았겼다. 그 보수세력과 리버럴세력 간의 균형이 극단적으로 무너진 시점이 바로 문재인 정권 때이다.

리버럴 혹은 진보라는 것의 이념은 도덕/윤리적으론 성해방, 동성애, 낙태, 퀴어젠더, 페미니즘 등을 지향하고, 경제학적으론 사회주의적 부의 평등을 지향하며, 생태학적으론 기후변화 및 지난친 동물사랑 아젠다를 표방한다.

보수주의에도 선과 악이 공존하고, 리버럴에도 선과 악이 공존하지만, 리버럴쪽이 훨씬 반윤리적이고 반성경적이다. 따라서 인류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려는 보수적/기독교적 국민들이 봤을 때, 리버럴 진영과의 싸움은 어느정도는 선과 악의 대결이 될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회만은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먼저 교회들이 돈을 우상숭배했던 죄를 회개하고, 돈 갖고 싸웠던 짓을 멈추고, 큰 예배당을 팔아 가난한 교회와 이웃들에게 나누는 운동을 해야 한다.

원래 산업혁명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며 공산주의 이념이 잉태됐던 영국, 그 영국이 공산주의에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는, 요한 웨슬레, 존 뉴턴, 죠지 뮬러, 찰스 스펄전, 윌리엄 부스 등의 위대한 주님의 종들이 영국교회를 개혁하고 회개시키며, 교회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극빈자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당시 영국의 방탕한 사회문화와 정치까지 완전히 갱생시켜 버렸기 때문이다.이 일을 한국교회가 해야한다.

반면에 대통령은 칼을 들고 손에 피를 묻히며 악에 대한 심판자로서 싸워야 한다. 먼저 여론을 장악해야 한다. 90%의 언론들이 리버럴/좌파에 장악됐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과 소통해야 한다.

이러한 직접 소통 정치를 통해, 보수주의를 표방하면서도 리버럴에 장악된 언론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정치인이 두 사람이 있는데, 바로 트럼프와 볼소나로이다. 이처럼 21세기에 보수주의를 표방한 대통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접 국민들과 소통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대통령이 직접 유튜브 방송, 기자회견, 대중집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야 한다.

왜 내가 이준석을 제거하고 당을 쇄신해야 하며 이재명을 심판해야 하는지 직접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주위의 웰빙에 찌든 겁쟁이 측근들과 참모들은 말리겠지만, 대통령이 굳은 의지와 용기를 갖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좌파/리버럴 세력, 그리고 이들과 결탁된 부패 기득권 세력에 먹힐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의 부패 기득권 세력이 십수년간 추진해왔던 "내각제 개헌"에 윤석열도 결국 합류하고 말것이다.

부디 한국 교회가 회개하고, 이 나라의 모든 정직하고 의로운 국민들이 부정선거를 수사하고 이 나라의 모든 부패 기득권을 개혁하라고 들고일어나길 바란다. 교회, 대통령, 국민, 모두 일어나야 한다.

출처: 함용식 페이스북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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