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日 예술대 교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20년 전 사진 공개… “분명 아티스트였다”

배세태 2022. 7. 31. 20:12

日 예술대 교수, 김건희 20년 전 사진 공개… “분명 아티스트였다”
조선비즈 2022.07.28 채민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3064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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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히로 사토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 겸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20년 전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박유하 세종대 교수는 도쿄예술대 교수이자 사진작가인 토키히로 사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김 여사의 ‘쥴리’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사토 교수는 이틀 전 자신의 SNS에 “오늘은 깜짝놀랐던 이야기”라며 김 여사의 20년 전 사진을 공유했다. 사토 교수는 “2002년에 카메라 투어를 했을 당시 동행하며 서포트해 준 한국인 아티스트들 중 김아무개라는 사람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녀가 현 대통령 부인이라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 아티스트였다. 순수하고 전향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력하는 분이더라. 아무튼 나는 그렇게 느꼈다”는 글을 썼다.

사토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여사의 20년 전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에서 김 여사는 연두색 셔츠 위에 흰색 겉옷을 입은 채 사토 교수 등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김건희여사를 오래전에 술집에서 봤다고 했던 사람이 오늘 조사를 받았다는데, 검찰결론이 어떻게 나든 김건희를 줄리로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 믿음을 지우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줄리란 근거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혐오를 정당화해 안심가능한 수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남성은 1997년에 ‘줄리’를 봤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일본인 지인 페북에서 김건희여사의 2002년 사진을 봤다”며 “그녀가 97년에 줄리였다면 5년후 이런 공간에서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 뜻밖의 인연은, 분명 30세의 젊은 김건희가 자기 일-미술에 충실했기에 만들어진 인연”이라며 “김건희=줄리 주장은 자신안의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주장일 뿐이다. 그만하자. 부끄럽지 않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불려졌다는 등의 주장을 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협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첫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97년 5월 서울 강남의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 당시 ‘쥴리’라는 가명을 쓰는 김 여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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