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월21~22일)] 윤석열 41.0%·이재명 38.3%·안철수 10.8%

배세태 2022. 1. 25. 11:21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41.0%·이재명 38.3%·안철수 10.8%
데일리안 2022.01.25 이슬기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76818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윤석열 지지율, 40%대 유지
이재명과 격차는 좁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좁혀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1.0%를 얻어, 38.3%를 기록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격차는 2.7%p로 전주의 5.4%p보다 작았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의 42.5%에서 1.5%p 내리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37.1%에서 1.2%p 오르며 격차가 줄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주 대비 0.6%p 오른 10.8%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9%,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1.2%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지난주 상승세를 탄 윤석열 후보가 이번주에도 40%를 유지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2%p 상승했으나 40%대 진입의 난항은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윤 후보의 40%대 지지율 유지는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 파일 공개가 지지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최근 변화된 선거 전략들이 잘 먹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재명 후보는 박스권을 탈출하고 다시 골든크로스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강성친문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윤 후보의 지지가 정권교체 여론에 못 미치는 이유는 안철수 후보와 표가 갈리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의 안정적 승리는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렸고, 윤 후보의 안정적 승리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1.0%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8.3%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5%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