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제타격론] '대북 선제타격’은 최선의 안보전략

배세태 2022. 1. 23. 19:39

※'대북 선제타격’은 최선의 안보전략

지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제타격론이 사람마다 인식을 달리하거나 우파는 전쟁을 일으키려한다는 터무니없는 선동질을 할 가능성이 짙어져 몇마디 하고자 한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론은 아무 위협도 없는데 북한을 공격하자는 애기가 아니다. 대남 공격의 징후가 뚜렷할 때 우리 군이 북한 내 도발거점을 사전에 제거하여 전쟁의 위험을 줄이자는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다. 북한의 비대칭전력은  단 1~2분이면 남한을 초토화시킬 가공할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의 15년 대북굴종과 무조건 퍼주기 지원이 가져온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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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나라가 270년간 혼란을 지속하다가 양견이라는 자가 나타나 혼란을 종식시키고 581년에 수나라를 건국했다. 이자가 수 문제이다. 당시 고구려 26대 영양왕은 수나라의 침략을 예견하고 서기598년 2월에 고구려군의 일파인 말갈군사 1만 명을 이끌고 요서지방을 공격했는데, 이것은 수나라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탁월한 전략이었다.

고구려의 선제공격을 받은 수 문제는 체면을 크게 손상 당하자 자기의 다섯째 아들 한왕을 시켜 30만 대군을 동원해서 수륙양면으로 공격해다. 하지만 여름철에 장마 속에 제대로 행군도 못하고 진흙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말았다. 게다가 식수 불량과 전염병으로 고전하여 진군하지 못했다. 아울러 산동에서 출발한 해군 주라후의 선단이 태풍을 만나 서해에 수장되고 말았으니 수륙양면 공격은 초기부터 실패하고 만다. 30만 침략군 중 25만 명 이상이 죽었으니 수 문제의 체면은 말이 아니었다. 고구려 영양왕의 선제공격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주효했던 것이다.

선제공격이란 전쟁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군사전략에서는 적의 동태를 잘 파악하여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당시 영양왕은 2월에 요서를 공격하였는데, 그 이유는 수나라가 군사를 동원해서 고구려를 침략하려면 5월이 되어야 한다는 것, 6월쯤이면 요서지역이 장마와 늪으로 바뀌어 진군이 어렵다는 사실을 간파한 때문이다. 아무튼 수나라 30만 대군은 고구려를 치려다가 완전 패퇴하였다. 그 뒤를 이은 양제는 아버지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온갖 구실을 다 만들어 고구려를 치려 든다.

하지만 수양제의 113만 3800명의 대군 역시 고구려 영양왕과 을지문덕 장군의 지략과 정보전에 자멸하고 말았다. 을지문덕 장군은 스스로 적진까지 잠행하여 거짓항복을 하면서 적을 방심케하면서 염탐하여 승기를 잡았고, 적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오언시’를 수나라 군 우중문 우문술에게 건네어 심리전으로 내부 교란을 부추기고 패배의식을 확산시켰다. 그 결과 살수대첩에서 수양제의 정예군 30만5천명을 궤멸시켜 수나라를 패망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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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의 김정은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무기는 미국 공격용이 아니라 한국을 송두리채 먹기 위한 미국과의 빅딜 용이다. 국가지도자라면 적의 준동과 전략에 선제적인 타격으로 전의를 상실케하는 안보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론은 적의 도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의 항전의식을 고취하는 매우 유효한 전략이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쩌나? 하는 이재명식의 대응은 한국을 북한에 종속시키려는 패망의 안보 정책이다.

출처: 노희상 페이스북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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