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게 총질했던 이재명과 진심 충성했던 윤석열 간의 대통령 쟁탈전!
최보식의 언론 2022.01.16 이철형 객원논설위원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4976
결국 지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민주당의 외톨이(이재명)와 현 정권의 왕따(윤석열)의 전쟁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 내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총질해대던 이재명 후보와 문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거의 유일하게 충성했던 윤석열 후보 간의 대통령 쟁탈전!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경쟁자인 문재인 후보를 깎아내리려고 온갖 꼼수를 다 쓰다가 지자체장으로 정권의 변방에서 살아남아 지금도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비난하며(차마 같은 당인데다가 문대통령 지지자들을 의식하여 대놓고 비방하지는 못하고.) 차기 정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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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YOUTUBE
민주당원들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심으로는 죽을 맛일거다. 일단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마음으로 참고는 있으나 이재명 후보의 인간 됨됨이를 아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식으로 독재자의 본심을 드러내며 자신들을 쳐낼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당대표는 벌써부터 권력중심의 이동을 예측하고 ‘딸랑이’로 전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정권교체 운운해가며‥.
윤석열의 죄라고는 문 대통령의 안위를 위해 문제투성이의 의혹이 큰 조국의 등용을 온몸으로 막으려고 한 것밖에 없다. 다 호가호위할 때 그만이 행여 문 대통령이 임기 중 명분을 잃을까 고심하며 막았다면?
생각해보라. 형님 스타일의 그가 대학 과후배인 조국과 무슨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검찰 내 경쟁자도 아닌데 그를 그렇게까지 막을 이유가 없었다. 검찰 공무원으로서 자기를 등용해준 문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정당하게 보은하는 길이기도 한 일을 한 것뿐이다.
그런데 그는 호가호위 군단들에게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사실은 권력의 시녀만들기였다는 건 지금 증명되고 있지 않은가?)으로 철저히 왕따를 당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지켜만 봤고(좀 적당히 하지 라는 마음은 있었을 것이다), 진정한 충심을 몰라준다는 억울함에 이러다 나라 망하겠다 싶어 등 떠밀려 평생 꿈도 꾸지 않았던 대통령 후보에 나섰다.
결국 지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민주당의 외톨이(이재명)와 현 정권의 왕따(윤석열)의 전쟁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저 윤석열이 미울지 모르나 한걸음만 떨어져서 봐라. 비록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왔지만 누가 진정 문재인과 여당을 위한 사람이었는지를.
사실상 해당 행위를 거침없이 한 이재명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이 정권을 장악했을 때 벌어질 현대판 사화(士禍)를! 그가 얼마나 독선적이고 물불 안 가리는 지는 언론에 재갈 물리려는 행동과 하루가 다르게 말 바꾸는 모습에서 이미 예견되고 있지 않은가?
이미 난파선 버리고 새로운 권력에 빌붙은 사람들의 면면을 보라. 이낙연 후보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는 결이 다르다. 윤석열이 되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의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 대통령도 어쩔 수없이 가만히 있지만 내심은 심히 불편할 것이다. 맘에는 하나도 안 들고, 자신의 정책을 다 도돌이표하고, 자칫하면 도매금으로 나라 망치게 한 대통령이 될 수도 있으니.
하나 딱 하나! 이재명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으면 자신을 감옥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인데. 울산 부정선거 의혹 건과 드루킹의 몸체는 누구냐 등등 아직 걸린 사안들이 몇 개 있지 않은가? 이것도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할 지 모른다. 이재명 후보는 권력 쟁탈시 현재로서는 완전 예측불허의 럭비공이다..
한 산에 호랑이 둘 일 수 없고 권력 분점은 절대 불가하다. 김대중 대통령이 선거에 지자마자 한 일을 기억하시라. 바로 정계 은퇴 선언하고 미국으로 갔다. 김영삼 대통령이 무슨 짓할 지 모르니 일단 피한 거다. 그리고는 납작 엎드려 있다가 김영삼 대통령 임기말에 슬며시 들어와서 어영부영 하는 척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대통령 출마 선언 하지 않았나? 그 미국행 덕에 오늘날의 박지원씨가 있는 것이고..
김영삼이 박태준 회장 쳐내고 정치적으로 다 죽은 박철언씨까지 끝까지 박살내려고 한 걸 우리는 안다. 그게 권력의 속성이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 남의 남자(윤석열)를 빌어와 정권은 잡고 보자는 얄팍한 마음 말고는 보여주는 게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권교체에 대한 마음도 말 뿐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부끄러움이나 절박감 하나 없으니‥. 호재를 호재로 활용도 못하는 바보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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