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월7~8일)] 야권 단일화시…尹 43.4 vs 李 37.1, 安 33.4 vs 李 33.8

배세태 2022. 1. 11. 15:34

[데일리안 여론조사] 야권 단일화시…尹 43.4 vs 李 37.1, 安 33.4 vs 李 33.8
데일리안 2022.01.11 최현욱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72034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尹 단일 후보의 경우 安 지지자 33.5%가 尹, 20.0%가 李 선택
安 단일 후보 경우 尹 지지자 44.9%가 安, 2.1%가 李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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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3·9 대선을 앞둔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낼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야권 후보가 윤 후보 또는 안 후보로 결정될 경우를 가상해 심상정 정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대결을 붙일 경우 윤석열 후보는 43.4%를 기록해 37.1%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섰고, 안철수 후보는 33.4%를 얻어 33.8%의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밀렸다.

윤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심상정 후보는 4.0%를 얻었으며 '지지 후보 없음'이 8.3%, '기타 후보'라는 응답이 5.6%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에는 심상정 후보가 4.5%를 얻었고 '지지 후보 없음'이 11.6%, '기타 후보'가 11.8%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될 경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5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 51.5%, 대구·경북에서 47.7%로 뒤를 이었다.이 후보는 윤 후보와 대결 시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 53.6%를 기록해 같은 지역에서 26.6%를 기록한 윤 후보를 크게 앞섰다.

수 도권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3%로 36.4%의 이 후보를 눌렀지만,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2.4%로 40.9%의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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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될 경우를 가상해 다자대결을 붙인 결과 윤 후보는 43.4%를 기록해 37.1%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가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만18세이상 20대에서 윤 후보가 38.7%로 이 후보(26.9%)를 따돌렸고, 30대에서도 44.4%로 37.2%의 이 후보를 눌렀다. 한편 20대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맞대결 시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5.6%로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모두 포함된 다자대결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33.5%가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20.0%의 안 후보 지지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고, 18.7%가 '지지 후보 없음', 17.3%가 '기타 후보'를 택했다.

다만 정당 지지 여부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67.8%가 야권 단일화 시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13.1%가 이재명 후보를, 9.6%가 '기타 후보', 6.6%가 '지지 후보 없음'을 골라 수치 상의 차이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로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될 경우 가상 다자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안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0.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제주 50.0%를 얻었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 44.0%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윤 후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선 안 후보가, 경기·인천에선 이 후보가 앞섰다. 서울에서 안 후보는 36.0%로 31.5%의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7%로 33.8%의 윤 후보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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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될 경우를 가상해 다자대결을 붙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3.8%를 기록해 33.4%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18세이상 20대에서 안 후보가 46.9%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해당 연령대에서 22.9%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47.7%로 24.7%의 안 후보를 크게 앞섰으며 60대에서는 이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30.9%, 29.4%를 얻어 접전을 펼쳤다. 안 후보와 윤 후보가 모두 포함된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44.9%가 안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 지지자의 경우보다 11.4%p 앞선 수치다.

윤 후보 지지자의 단 2.1%만이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으며 23.2%가 '기타 후보', 15.7%가 '지지 후보 없음', 11.3%가 '잘 모르겠다'고 답해 여권으로의 이탈은 안 후보 지지자의 경우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지 정당 여부별로 살펴봐도 이 같은 추이가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 정당이라 밝힌 응답층의 46.5%가 안철수 후보로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될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으며, 이재명 후보에게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3%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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