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갤럽(11월22~23일)] 윤석열 38.4%·이재명 37.1%…1.3%p차 ‘초접전’, 與 지지자 결집에 격차 좁혀져

배셰태 2021. 11. 25. 06:09

윤석열 38.4%·이재명 37.1%…與 지지자 결집에 격차 좁혀져[한국갤럽]
조선일보 2021.11.24 16:52이경탁 기자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1/11/24/VSP3Y6RFZZAKFHGHHNZY7YH6GE/

‘정권 교체’ 53.5%, ‘정권 유지’ 37.2%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가 24일 나왔다. 최근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지지율이 뒤쳐지는 조사가 계속 발표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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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대선후보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38.4%로 37.1%를 기록한 이 후보에 1.3%포인트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를 기록했다.

윤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은 4.7%포인트 상승하며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진보층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65.6%로 2주 전보다 8.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보수층 윤 후보 지지율 65.9%와 비슷한 수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3.5%,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비율은 37.2%를 기록했다. 2주 전 발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 응답은 3.1%포인트 하락하고, ‘정권 유지’ 응답은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