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선대위…내달 6일쯤 발족식 목표”

배셰태 2021. 11. 22. 18:24

尹 “당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선대위…내달 6일쯤 발족식 목표”
조선일보 2021.11.22 양범수 기자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1/11/22/TMEOF4WP2ZH33AQQOM7OQ4KSRY/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준석, 김병준 임명
총괄선대위원장 유력 김종인은 “시간 더 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당 중심의 선대위’,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 ‘일하는 선대위’라는 세 가지 방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당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후보 측은 내달 6일 발족식을 여는 것을 목표로 선대위를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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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대위에 대해 몇가지 방향성을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첫째는 앞서 의원총회에서 말한 것처럼 당이 중심이 되는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륜있는 당의 원로, 당내 유능한 청·장년들의 지혜를 전부 모아 당이 하나로 힘을 합쳐 나아가는 선대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라며 “국민 모두가 대통령선거란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한다. 정권교체 이후 안정적인 국정운영까지 고려한 선대위가 돼야한다”고 했다. 그는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통합의 과정이 돼야 하고, 정권교체의 열망은 같지만 아직 우리 당과 함께하길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을 모두 정권교체의 전선으로 모셔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세번째는 일하는 선대위”라며 “어떤 자리가 중심이 되는 선대위가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후보나 캠프, 중앙선대위 관계자만 움직이는 좁은 선거운동으로는 정권교체는 할 수도 없거니와 우리 당도 선거 과정을 통해 훨씬 운동력이 있고 강력한 정당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선대위 별도의 후보 직속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를 맡아 정권교체에 동참하는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해보려 한다”고 했고 “전날(21일) 말한 것 처럼 우리 당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고 했다. 그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고 말했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해서 최종적으로 결심한다면 그때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과 이양수 당 수석대변인을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안을 최고위에 부의해 협의를 이뤘다”고 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시간을 더 달라고 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전날 밤에서 오늘 아침사이에 (말씀하신 것)”이라며 “저도 잘 모르겠다”고만 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