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 탈락' 황교안 "당 경선 부정선거…후보별 투표율 조작"

배세태 2021. 10. 8. 21:33

'2차 컷오프 탈락' 황교안 "당 경선 부정선거…후보별 투표율 조작"
뉴스1 2021.10.08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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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보 종합득표율이 과잉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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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 "지난 4·15 총선에 이어 이번 당 후보경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후보의 종합득표율이 과잉계산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득표율이 과잉 계산됐고, 유승민 전 의원의 득표율이 낮게 계산됐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당 선관위는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든 후보에게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며 "저는 4·15 부정선거의 주범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선관위가 주관한 이번 경선에 대해 책임을 묻는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 선관위는 2차 컷오프 결과에 따른 통과 명단을 발표했고 각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결과는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발표 직후 파기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2차 컷오프를 통해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 4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