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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로벌 IT 업계에 ‘총성 없는 전쟁’ 선포

배셰태 2011. 5. 16. 16:25

구글, 글로벌 IT 업계에 ‘총성 없는 전쟁’ 선포

베타뉴스 IT/과학 2011.05.16 (월)

 

구글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라는 것을 부인하는 이는 아마 없을 듯 싶다. 그런 구글이 최근 글로벌 IT 업계를 엄청나게 뒤흔들고 있다. 한 마디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각 분야에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구글은 PC 업계의 제왕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독주를 막겠다며 자체 개발한 OS인 크롬을 삼성과 에이서 노트북에 탑재했다. 이것은 MS뿐만 아니라 세계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태블릿도 간접적으로 견제를 하고 있는 셈이다.

 

더 나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I/O 컨퍼런스’ 에서는 지난번 M&A 러브콜을 한 바 있던 위치기반서비스의 대명사인 포스퀘어와도 미묘한 협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5년 구글의 닷지볼(Dodge Ball) 인수에 이어 포스퀘어도 M&A 될 수 있는 징조로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위치기반서비스는 사용자가 GPS를 통해 수신된 특정 장소를 방문한 후 체크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검색하고 평가하며 메모를 남기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구글 I/O 컨퍼런스에선 NFC를 이용한 포스퀘어 체크인을 선보였다.

 

NFC란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로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어다. 10㎝ 이내의 근거리 이동통신을 전송하는 RFID 유형이라 보면 된다. NFC는 정보 읽기 뿐 아니라 쓰기도 가능한 양방향 통신으로 파일 공유 및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