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역사를 왜곡하는 정치인과 궤변에 침묵하는 역사학자■■

배세태 2021. 7. 8. 09:45

※역사를 왜곡하는 정치인과 궤변에 침묵하는 역사학자

한국 현대사 분야는 좌파가 완전 잠식한 것 같다. 이재명 경기 도지사가 대한민국을 친일파가 점령군 미군과 합작하여 만든 태어나지 말아 야 할 국가라고 헛소 리를 찌껄여도 역사 학자들중에서 이를 반박저지하는 글이나 성명서를 내는학자가 없고 연세대 정치 외교학 교수인 김명섭 교수가 정치 외교사적 관점에서 해명 글을 하나 겨우 내놓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미군은 점령군 이었다” “나라가 깨끗 하게 출발하지 못했 다”고 말해 큰 논란이 일었다. 부모의 독립 운동 진실여부에 대한 논박에 휩싸인  광복회장이라는 자는 “미군은 점령군, 소련 군은 해방군이었다” 고 말해 비판받은 와중에 다시 역사 논쟁에 불을 붙인 것이다.

언론계나 역사학계에 정권에 빌붙어 한자리 하겠다는 사람들 과 방송에 나와 정권 친화적인 나팔수노릇 하는 어용학자와 폴리페서들은 많이 보여도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알려주는 언론인이나 역사학자들이 드물게 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다반사가 되었 는가? 전교조의 역사왜곡 교육 때문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탄핵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역사문제를 바로 해석하고 한국 현대사의 왜곡을 바로 잡고자 역사교과서 국유화를 외쳤을 때 어떤 언론인이나 역사학자들 중에서 역사왜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역사인식 과 문제에 정치권이 개입하면 피바람이 불었던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성리학의 주자의 해석에 반대 하면 사문난적으로 몰아 숙청의 피바람 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도 결국 은 역사해석의 문제와 연관된다.

잘못된 역사인식을 지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고 덤비는 인간이나 그것을 듣고도 아무도 틀렸다고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역사학자 한명이 없다는 것은 대한 민국 역사학계가 좌경화되었다는 것을 뚯하거나 아니면 학자의 양심을 팔아버린 비겁한 집단임을 말해준다. 아마도 명분은 역사 학계가 다루어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헛소리를 해 될 것 이다.

일찍이 북한의 대남 혁명전략의 궁극적 목표는 적화통일이고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북한이 아무리 노동당 규약을 변경하고 위장을 해도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 의 혁명전략은 단 한차례도 변경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좌파들은 한반도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보고 궤변을 남발하고 있다. 운동권의 역사 인식은 '해방전후사의 인식'에서 한발자국도 더 나가지 못했다.

대한민국 출범 당시 유엔이 승인한 유일 합법 정부인 것을 이재명이나 좌파들이 모를리 없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당시 주요 인사들이 광복군이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분들이며 오히려 북한 내각에 입각한 사람들 중 에서 일제에 부역한 인간들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자들 가운데 이를 지적하거나 부인하는 말을 하는 학자들이 없다.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북한의 인민 민주주의 및 통제 경제 체제에서 이미 체제 경쟁은 결론이 났다. 어느 체제가 더 인간의 보편적 자유 평등과 인권을 보장 하는 체제였는지는 승부가 나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 을 목도하고도 북한 체제에 정통성이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인간들의 의식 과 사고방식은 무엇 을 위함이고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가? 지지자 결집용인가? 아니면 언론의 조명 을 받고 싶어서 인가?

주체사상과 인권 말살로 정치범 수용소를 통해 체제를 겨우 유지하는 사회주의 체제가 더 좋은 체제라면 당달봉사에 다름 아니다. 나는 일찍이 우리 사회의 좌파와 우파의 싸움은 결국 지향점이 역사적 정통성 싸움이 될 것이라고 2018 년 5월 5일 페북에 올린 글에서 지적한 바가 있다. 한반도 에서 정통성를 가진 정부가 어디냐하는 문제로 귀결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운동권들의 노림수는 역사문제이고 역사 인식으로 보았다.

좌파와 우파의 투쟁은 역사적 정통성 확보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이념전쟁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학계는 역사는 30년에서 50년은 흘러야 객관적으로 평가 하거나 바라볼 수 있다고 하면서 연구 와 언급을 회피하는 사이에 역사학계는 좌파들의 이념에 경도된 시각이 온통 휘젖고 다녀 현대사를 엉망진창으로 난도질을 해도 꿀먹 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는 학자로서 명백한 직무유기다.

역사학계와 학자들이 신화와 허구를 식별 하지 못하고 현실을 외면하는 사이 조선 족 유순호가 쓴 김일성 신화의 허구를 파헤치고 증언집을 발간하려고 해도 출간이 어려워 ‘김일성 평전’은 1권만 나오고 2권을 발행도 못하게 막았다. 그래놓고 김일성 회고록은 버젓이 출판하려고 고개를 내밀다 철퇴를 맞았다. 좌파들은 김일성 신화에 매몰 되었고 우파는 비겁의 가면 속에 숨었다. 그리고 역사학자들은 침묵함으로써 역사 왜곡에 동조했다.

현실을 올바르게 평가하지 못하고 좌파들의 거짓선동과 궤변에 휘둘리는 역사학계는 대오 각성해야 한다. 사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궤변에 침묵을 하는 것은 학자의 태도가 아니다. 대한 민국 역사학계를 일대개혁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법조계의 철밥통을 깨는 문제와 더불어 역사 학계의 비겁을 타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출처: Eunsik Joo 페이스북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