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현충일] 文, 순국선열 기리는 현충일에 한미정상회담 '자화자찬' 늘어놨다
펜앤드마이크 2021.06.06 심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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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자화자찬 늘어놓은 文...한 네티즌 "현충일에 뜬금없이 자기 자랑, 한심하다"
文 "저는 바이든과 만나 평화와 번영의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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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인 6일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을 꽤 오랜 시간 늘어놔 빈축을 샀다. 한 네티즌은 "현충일에 뜬금없이 자기 자랑만 늘어놓은 한심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평화와 번영, 민주와 인권의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 영웅에게 드리는 명예훈장 수여식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하며, 참전 영웅들을 예우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았다"며 "특히 군 복무 시절의 공적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 언제든 서훈의 격을 높이고 모든 예우를 갖춰 수여식을 여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다.
또 "워싱턴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우리 말로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인사를 건넨, 미군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로 맺어진 우정과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강력한 '백신동맹'으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고,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언제나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북한과의 '평화'를 강조했다. 북한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 등의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다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오늘 저는, 전방 철책과 영웅들의 유품으로 만든 기념패를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바쳤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분단의 아픔을 끝내고, 강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그것이 독립과 호국, 민주 유공자들의 넋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군 부실급식 사태와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중사 사건 등과 관련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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