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 노리는 구글, 이후 목표는 자동차?
이버즈 2011.05.12 (목)
태블릿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대세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고 PC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6분기만에 1.1%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IDC도 PC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2%가 줄었다고 밝혔다.
PC 시장이 줄어들 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태블릿 때문이다. 웹서핑, 이메일, 오피스는 물론 멀티미디어 작업까지 해내고 휴대성이 우수해 사용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 올해 태블릿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아진 5,888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 "태블릿이 넷북 판매량을 조만간 뛰어넘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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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는 "구글의 이번 발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가전제품의 중추 역할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디바이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보급할 계획을 밝힘 셈"이라며 "가전 시장을 점령하면 앞으로 자동차까지 넘볼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