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잠룡 ‘최재형’에 주목하는 국민의힘...윤석열과 함께 2022년 보수 야권 대선 유력주자로 거론

배셰태 2021. 5. 7. 13:48

잠룡 ‘최재형’에 주목하는 野
금강일보 2021.05.06 최일 기자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45786

文정부 맞선 소신·강단있는 감사원장에 매료…윤석열과 함께 유력주자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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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과 같은 유력 대선주자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당에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5선)은 지난 4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 조 의원은 “원리원칙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대선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라며 두 잠룡을 언급했는데, ‘최재형’이란 이름이 유독 눈길을 끈다.

검찰 수장을 지낸 인물(윤석열)의 대권 도전도 이례적이지만, 현직 감사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선주자로 물망에 오르는 것도 이채롭다. ‘대쪽’으로 불렸던 이회창 전 감사원장이 YS(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정치에 입문해 1997년 15대 대선에 출마(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지만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 패배)했던 상황을 연상케 한다.

최 원장은 문재인정부의 역점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감사에 나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고, 청와대가 지난해, 최근 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했을 때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최 원장은 김 후보자가 감사위원을 맡는다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집권세력에 맞서 소신 있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인 최 원장이 검찰개혁을 놓고 극한 대립을 빚다가 검사복을 벗은 윤 전 검찰총장처럼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형국으로, 윤 전 총장 못지않게 최 원장의 정치 행보도 내년 대선의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야권 일각에선 최 원장이 윤 전 총장보다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되고 있다.

최 원장은 1956년생으로 경남 창원이 고향이다. 경기도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한 후 서울지법·청주지법·서울고법·춘천지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대구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윤 전 총장에 비해 나이는 4살 많고,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0년 선배다.

최 원장은 2012년 대전지방법원장 겸 대전가정법원장으로 부임해 대전시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내며 충청권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장 등을 거쳐 2018년 1월 감사원장에 취임했다. 그의 부친은 한국전쟁 당시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된 대한해협해전에 참가한 최영섭(94) 예비역 대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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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나온다면 이탈리아 테크노크라트 정부 모델이 바람직(법치 회복을 사명으로 하는 임시 정부 성격)
(Scott 인간과 자유이야기 '21.05.07)
https://youtu.be/OY2NbJtG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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