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로이터와 입소스 조사 결과(3월30~31일) ]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 지난해 대선은 부정선거"■■

배셰태 2021. 4. 13. 06:03

"美 공화당 지지자 55%, 지난해 대선 조작됐다고 믿어"
연합뉴스 2021.04.12 김경희 기자
https://m.yna.co.kr/view/AKR20210412025700009?section=search

공화당 지지층 28%만 트럼프 재출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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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 대선이 끝난 지 다섯 달이 넘었지만 절반 넘는 미국 공화당 지지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불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CNN에 따르면, 로이터와 입소스의 최근 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의 55%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투표 조작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60%는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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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지지자들 "지난해 대선은 부정선거"
파이낸스투데이 2021.04.12 신성대 기자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044.

공화당 지지층 대부분 트럼프 신뢰, 2024년 재출마도 찬성

절반 넘는 미국 공화당 지지자가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불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CNN에 따르면, 로이터와 입소스의 최근 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의 55%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투표 조작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60%는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믿고 있었다.  이처럼 공화당 지지층 상당수가 이같이 투표의 정당성을 의심하게 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속해서 부정 투표를 주장하는 탓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실제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된 대선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역대 선거에서 패자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보다 선거 결과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였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의 경우 11%만이 투표를 불신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특히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부분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표 차가 2016년 트럼프와 클린턴의 격차와 비슷한데도 이 같은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그의 지속적 선동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음모론에 기운 상당수 공화당원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공화당 지지자의 81%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의 70%이상이 트럼프의 재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NN등 좌파 성향의 매체들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같은 결과를 놓고도 "대상자의 6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면 안된다고 응답했다." 또는 "공화당 지지층으로만 보면 28%만이 그의 재출마를 반대했다." 는 등으로 보도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사그러들지 않는 트럼프의 인기를 언급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3월30∼31일 18세 이상 미국인 1천5명(민주당 지지 451명, 공화당 지지 379명. 기타 1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