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선/부정선거] 미국 대통령, 상·하원의 합동회의에서 선출되나?

배셰태 2020. 12. 16. 18:46

[부정선거] 미국 대통령, 상·하원의 합동회의에서 선출되나?
파이낸스투데이 2020.12.16 인세영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4184

"엄청난 사기증거…승리할 수 있어"…매커내니 "선거인단 투표는 하나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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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선을 '조작 선거'라고 밝히면서 불복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도 선거인단 투표가 헌법적 절차의 일부분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유권자 사기에 대한 엄청난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이 같은 일은 없었다"고 썼다. 그는 "투표기에서 엄청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너무나도 잘못됐고 터무니없다"면서 "압도적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범죄에 손대지 말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각 주 선거인단이 전날 투표를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쪽의 투표인단이 서로 달라 향후 진행절차는 복잡해진 상태이다.

CNN등 좌파 언론에서는 바이든 측이 306명의 선거인단의 표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경합주의 투표인단 자체가 공식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일부 주에서는 주의회의 승인을 받은 투표인단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민주당 측의 선거인단만 투표하도록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선 "미시간 투표기 오작동률 68%", "많은 트럼프 표가 바이든에게 보내졌다"고 하면서 "이 가짜 선거를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둘 수 없다"라고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선거인단 투표가 열린 전날엔 '선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한 '충복'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경질하기도 했다.

한편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언급하지 않고 대신 "대통령은 여전히 선거와 관련된 소송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커내니 대변인은 선거인단 투표 이후에도 남은 법적 소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제 투표는 헌법상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에 이르는 헌법적 절차의 한 단계였다"고 말했다.

백악관 측은 헌법상 대통령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내년 1월 6일 상·하원의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선거인단의 투표를 인정하지 않으면 하원의원의 투표로 대통령을 결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상원과 하원의 합동회의까지 차기 대통령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상원과 하원의 소속 정당 현황으로 보아,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가 재선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18일 DIA(Defense Intelligence Agency) 의 발표에 따라 대통령 행정명령 또는 계엄령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DIA는 미국의 최상위 정보기관으로, 현재 미국 대선에 외국 세력의 개입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