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내각제 부각 시키려고 트럼프를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 조선일보 칼럼

배셰태 2020. 11. 12. 13:15

※트럼프를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 조선일보 칼럼

한국 대통령제를 비판하려고 트럼프를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 스포츠 신문의 연예인 연애 가십거리 수준의 칼럼.

개인 의견이니까 그렇다치고. 난 이해가 안 가는 게, 발음은 "싸이코"로 하면서 표기는 왜 "사이코"로 할까? 발음을 이렇게 저능아처럼 하라는 의도인가? 발음을 저렇게 하면 우리 언어문화가 발전할 걸로 생각하는 건 도대체 어떤 조선시대 선비의 아이디어일까?

소시오패스. 총은 쏘는데 sociopath는 왜 소시오패스야? "사랑"은 "싸랑"이 아니다. 외국인이 저렇게 발음하면 "사랑"이라고 고쳐줘야 한다. 대신 우리는 쟤들 발음을 제대로 하려고 해야지.

외국어의 경음은 저렇게 다 약화시켜놓으면서 tteokbokki(떡볶이)는 도대체 뭔가? 저게 인간이 읽을 수 있는 영어표기야? "티억봌키"? 왜 우리 경음은 그대로 남기고 외국어의 경음만 바꾸는 걸까? 세계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돌고 있어서? 그리고 발음은 계속 경음(싸이코)으로 하면서 표기에서는 왜 경음을 없앨까? 한국인은 발음나는대로 글을 쓸 줄 모를 정도로 멍청한가? 세종대왕님께서 발음을 제대로 표기하라고 한글을 지으셨다면서.

외국어 발음을 가능한 한 비슷하게 따라가려고 노력해야지 그걸 우리식으로 바꾸는 게 좋은 건가? 국어연구소 어르신들께서 우리 말을 규정하는 것도 21세기에 참으로 조선틱한 접근방식이다. 언어는 살아있는 존재인데 그걸 몇명이서 결정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전체주의적 발상이고 아주 낙후된 생각이다.

한국 어른들이 이런 면이 있다. 애도 스스로 못 크게 위에서 꾹꾹 누르듯이 언어도 위에서 꾹꾹 누르려고 한다. 떡볶이도 덕복이라고 하지 그래? 

"오늘 점심 뭐 먹을래? 덕복이 아니면 자장면?"

경음을 약화시켜 발음하면 발음이 새는 저능아 같다.

출처: Kew S. Park 페이스북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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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고향을 이야기하지 않는 양상훈,
상훈아, 고향은?
상훈아, 고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