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세계 각국서 접속 장애…"중국계 해커 개입?"
파이낸스투데이 2020.10.16 김진선 기자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921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 트위터가 차단된 와중에 발생/ 트위터에 중국 개입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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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16일 오전 현재 트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아시아 등 각국에서 트위터에 글을 포스팅할 수 없다거나 피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등의 사용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용자들이 비슷한 오류를 호소하고 있다.
트위터 측은 이 오류가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현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를 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 측 인사를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친에게 소개해줬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객관성 등을 이유로 뉴욕포스트 보도에 대한 링크를 전격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트위 터와 페이스북은 최근 트럼프의 트윗을 블록처리하거나 링크를 차단하는 등 반 트럼프 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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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중국계 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에 접근을 차단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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