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삶은 소대가리‘ 문재인 황제의 제국...내일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현주소■■

배세태 2020. 9. 11. 14:12


대한민국은 문재인 황제의 제국
경남여성신문 2020.09.10 남강/시인,수필가,작가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9537&ASection=9&catego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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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실상 문재인 1인 독재전체주의제국으로 전락했다는 증후군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 메인뉴스는 허물어진 자유민주주의 국체와 실종된 법치의 경고음을 쉼 없이 발령하고 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념으로 쪼개고 지역으로 갈라치기해도 국민은 내 몰라다. 평화 쇼에 열광하고 코로나에 정신 줄을 놓아버렸다. 그러니 무소불위의 칼자루를 제멋대로 휘두른들 막을 재간이 있겠는가. 더러는 ‘나라가 네 것이냐?’고 따져보지만 ‘그래 내 것이다 어쩔래?’이다. 내일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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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시인,수필가,작가

김정은으로부터 ’삶은 소대가리‘이라는 악담패설을 듣고도 찍소리도 못한다. 우리 헌법상 북한은 우리의 영토인데도 남쪽 대통령이라고 격하하며 머리를 조아린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동맹을 냉전동맹이라며 사실상 한미동맹관계를 부정했다. 오죽했으면 문재인 여적죄 공동고발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하고, 2020년 6월에는 ‘자유연대’가 결성돼 문재인 대통령이 상습적으로 이적성(利敵性) 발언을 해 왔다며 형법상의 내란선동죄, 여적죄, 일반이적죄,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등 찬양고무죄 및 활동동조죄 등의 혐의로 고발까지 했을까.

경제는 한마디로 폭망 상태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70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 기록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794만9000명으로 26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다. 전국 곳곳의 상가는 문이 닫혔고 줄줄이 ‘임대’ 팻말이다.

외교는 국가체면이 말이 아니다. “문재인을 체포해주세요”라는 백악관 청원이 압도적인 1위다. 9일 오후 현재 백악관 청원 홈페이지 ‘위 더 피플’에는 ‘중국 바이러스(코로나19)를 미국에 밀반입하고 미국과 한국의 국가 안보를 위기에 빠트린 문재인을 기소하고 체포해달라’는 청원이 85만 808명의 서명 동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원은 “문재인을 기소하고 구속하는 이유는 (베네수엘라) 마두로를 기소하고 구속하는 명령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다.

문재인 일당의 파렴치는 무한질주다. 지난 8일 야당은 “평범한 청년들의 기록들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현 정부 유력 인사 자녀들의 입시⋅병역⋅채용 자료만 분실·폐기되는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냐”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과 관련한 당시 의료·병가 기록은 대부분 남아 있지 않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을 입증할 관련 서류들도 전부 자체 폐기됐다. 조국 전 법무장관 딸은 2014년 대학원 입학 후 3학점만 수강하고도 2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 802만 원을 받았다. 당시 조 전 장관 딸조차 “장학금 왜 받는지는 나도 몰라요. 준대요. 아싸!”라는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 ‘유령 장학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청와대에서 지난 3일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는 ‘대통령은 대체 무엇하는 존재인가’란 기본적 질문을 국민에게 던졌다. 청와대는 그날 회의에 국내 금융권 대표 40여 명을 불렀다. 대통령은 거대 여당 대표,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청와대 비서진을 옆에 두고 “뉴딜 성공을 위해선 금융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콩 증권사는 그 모습이 신기했는지 “한국 대통령이 펀드매니저로 나섰다”는 보고서를 냈다. “엄밀히 말하면 비유가 잘못됐다. 대통령은 펀드 자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펀드 자금을 모으는 관제 브로커 혹은 계주(契主)로 나선 것”이라고 조선일보 9일자 “대통령이 펀드 수금하는 나라” 제하의 선우정 칼럼에서 꼭 찔렸다. 그러면서 “5년짜리 정권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빚 400조원을 국민에게 물려주고, 문 대통령도 고종처럼 자신을 ‘도통과 치통을 겸비한 초월적 성인 군주’로 여기기 시작한 것일까”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은 최근 기사의 대강이다. 하나하나 짚자면 한도 끝도 없는 불법불의와 아집과 독선의 패륜정권이다. 이 같은 전대미문의 폭압독재가 횡행할 수 있는 원천은 다름 아닌 거짓의 귀재가 발휘한 사법·입법·행정과 언론까지 이른바 4부의 장악력이었다. 여기에 대통령 임기후반기까지 이어진 45%대의 콘크리트 지지율과 180석의 매머드 국회의석이 안하무인의 괴물집단을 만들었다. 무슨 못된 짓을 해도 밀어주는 든든한 국민이 있다는 콧방귀다. 바보 국민이 바보 황제를 탄생시킨 것이다. 오늘밖에 모르는 제 무덤 제 파기의 종말 광대극이다. 이렇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폐망을 자초한 제국동토의 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