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부차관보 "북한 핵 생산능력 상당히 파악...미국 억지력 강력"
VOA뉴스 2020.05.27 김시영 기자
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dprk-nuclear-threat
미국 워싱턴 인근의 국방부 건물.
미국이 북한 핵무기 생산 능력을 상당히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국방부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핵 억지는 현재 미국이 가진 핵 전력으로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드류 월터 미 국방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가 26일, 미국은 북한의 핵 생산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당히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이날 미국공군협회 산하 미첼연구소가 개최한 ‘핵 억지력 토론회’에서 북한의 핵 물질과 핵무기 비축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생산 능력이 아직 핵무장한 다른 잠재적 적대국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미국의 핵 억지력 현대화에서 북한과 같은 단기적 핵 위협에 대해 어떤 보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명백한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다고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존하는 미국의 핵 전력이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러시아든 중국이든, 잠재적으로 북한 혹은 이란이든, 모든 적들을 억지할 수 있다는 관점을 유지해 왔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한국 혹은 일본 등의 동맹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월터 부차관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중국에 대한 핵 억지 방안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중국을 포함하는 삼자간 군비 축소 방안을 강력하게 추구해 온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핵 전력은 확실히 투명성이 없다며, 그 점이 트럼프 대통령이 삼자간 군비 축소를 강조한 핵심적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전략적 균형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상대가 조약 밖에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양강 구도에서 홀로 군축을 수행했던 냉전적 인식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시대 변했다…'자유우파' 타령 그만하라" (0) | 2020.05.27 |
---|---|
●●미국 상하원, 미한방위조약 등 탈퇴 시 의회 승인 의무화 법안 발의●● (0) | 2020.05.27 |
민경욱 변호인단 "피의자인 선관위의 투-개표 시연은 수사방해...선거부정은 검찰과 법원이 검증해야" (0) | 2020.05.27 |
[VOA 뉴스 투데이] 2020년 5월 27일(세계 각 분야 지도자들 “의료부문 ‘사이버 공격’…유엔 등 적극 대응해야”) (0) | 2020.05.27 |
★★박근혜 드디어 문재인과의 정면승부 걸었다★★ (0) | 202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