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운 게 ’문재인 정권 바이러스] 난생 처음 투표하는 손자 손녀에게!■■

배세태 2020. 4. 13. 20:42

※난생 처음 투표하는 손자 손녀에게!

 

사랑하는 손자 손녀야! 얼마 전에 너희들이 이 할아버지에게 “ 왜 문재인 정권의 국정수행에 대해 심한 불신과 불만을 토로하시느냐”고 물었지? 그 때 나는 너희들에게 “아빠 엄마한테 물어보라”고 말했지. 그런데 이제 막상 너희들이 난생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됐다니 그 이유를 말해 주겠다. 총체적으로 문재인 정권은 정치는 진영논리에 빠져있고, 경제는 폭 망해가고 있고, 외교는 실종되고, 국방은 붕괴되고, 민생은 파탄 났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국민세금을 함부로 써서 나라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젊은 너희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 실상이 이런데도 이 정권은 그 때마다 사과는커녕 변명하거나 남 탓으로 돌리곤 한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이 교활하고 뻔뻔한 정권을 좋아할 수가 있겠니. 너희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마.

 

우선 이 정권은 헌법과 법질서를 무너뜨렸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하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했느냐? 아니지 않느냐. 장관을 임명할 때 어떻게 했는가. 병역의무 면탈이나, 부동산 투기를 했다거나 위장전입을 한 경우, 세금을 탈루했거나, 논문을 표절한 사람은 5대 중대비리자로 보아 절대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저촉되는 자들을 그대로 임명했다.

 

그뿐이냐. 정권초기에는 헌법을 개정하려고 그 난리를 쳤는데 알고 보니 개정한다는 헌법 내용이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를 빼 버리는 등 완전히 사회주의헌법이었단다. 지난해에는 제1야당을 배제하고 ‘4+1 협의체’를 만들어 선거법을 고치고, 독재정권의 도구나 다름없는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하였다. 이는 모두 헌법을 무시하는 작태였다.

 

두 번째로 이 정권은 대한민국 국민보다도 북한 공산정권이나 중국 시진핑정권을 먼저 챙겨오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우리 헌법에 보면 북괴의 수령에 불과하다. 북한 정권은 6.25 전쟁을 일으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는지 너희들도 배워서 알겠지. 너희들 큰 할아버지들도 나라를 지키려고 군에 입대해 싸우다가 공산당이 쏜 총탄에 맞아 전사하시어 지금 현충원에 계시지 않느냐.

 

이 정권이 얼마나 북한을 대변해 왔기에 문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고 부르겠느냐. 우리 대통령을 “삶은 소대가리”라고 조롱해도 말 한 마디 못하니 국민으로서 정말이지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 말도 안 나온다.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도 큰 문제다. 우한폐렴이 전파할 때 우리 의료 전문가들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그렇게 여러 차례나 권고해도 묵살하더니 국내 확진환자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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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회에서 문제가 많다며 반대하던 조국이란 자를 법무장관에 앉혔다. 결국 조국은 13가지나 되는 범법혐의자로 기소됐다. 또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청와대 비서관들이 13명이나 기소됐다 그래도 대통령은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그리고는 새 법무장관으로 하여금 일을 잘하고 있는 검찰총장을 내쫒지 못해 안달이다.

 

세 번째로 경제의 실상 때문이다. 지금 국가 빚이 사상 최고인 700조 원이 넘었다. 그런데 또 60조 원의 추가 빚을 내서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사려고 했다. 코로나사태가 일어나자 그것을 핑계로 100만원씩 국민 70%에게 돈을 뿌리겠다고 한다. 경제지표는 곤두박질치고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은 ‘못 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총리란 사람은 “장사가 안 되니 편 하겠다”고 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소득주도성장이란 말은 너희들도 많이 들어봤지? 이 해괴한 논리 때문에 너희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가난한 나라”를 맞게 됐다. 그 뿐이 아니다. 탈(脫) 원전이란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여 세계 제1의 원전기술을 다른 나라에 넘어가게 하고, 수백조 원의 국가적 손실을 가져오게 됐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돈이 부족해지자 세금을 쥐어짜내듯이 거두어 가니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 빚들은 모두 너희 세대들이 허리가 휘도록 짊어져야할 것이다.

 

네 번째는 외교문제다. 이 정권은 우리와 혈맹인 미국과 우방관계인 일본을 배척하고 주적인 북한과 중국을 우방으로 삼으려고 한다. 그러니 어떻게 자유대한민국이 공산사회주의로 가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 미국은 우리를 돕지만 절대로 우리를 속국으로 삼지는 않는다. 그러나 북한이나 중국은 다르다. 중국만 해도 우리를 속국으로 삼으려한다. 6.25 때 미국은 자국민 5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위해 전사했지만, 중국은 우리가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가 곧 남북통일을 달성하려할 때 수십만 중공군을 보내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느냐.

 

다섯째는 국방안보문제다. 우리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도 일궜다. 그런데 문 정권은 그걸 부끄러워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거나 태극기 대신 세월호 배지를 단다. 이승만을 지우기 위해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1919년 4월11일 상해임시정부수립일로 하려든다. 간첩 신영복을 존경하고 남침에 선봉이었던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그 말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단다. 이젠 그것도 모자라 ‘연방제’로 가려 한다.

 

여섯째는 이 정권은 거짓말 정권이어서 싫어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투성이다. 사드 배치는 아직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국민들의 허락도 없이 북한과 9.19 합의를 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 쏘아대도 우리는 한. 미 합동군사훈련도 못한다. 북한은 이미 핵을 만들었으니 너희들은 평생을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한다.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미군 철수론’을 주장하고,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말이 사라졌다. 이런대도 통탄해 말라고? 내 자식들이 공산치하에서 살게 되는데 어떻게 밤잠을 설치지 않겠느냐.

 

마지막으로 우한 코로나 사태가 엄청난 피해를 냈는데 누구의 책임인가 하는 문제다. 이 정권은 어떻게 했는지 너희들도 듣고 봐서 알겠지? 처음엔 ‘우한’이란 말도 못쓰게 했다. 의학계 전문가들이 그렇게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라고 했는데도 ‘문 열어놓고 모기를 잡아온 정권’이다. 대통령은 한 술 더 떠 “중국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며 마스크 300만개와 돈 까지 주었다.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가 모자라 죽을 맛인데 이 정권은 늘 ‘중국이 먼저’ 였다.

 

이웃나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처음부터 문을 걸어 잠갔다. 그래서 확진환자가 100명도 안되고 사망자는 10명 안팎인데 우리는 확진환자가 1만 여명을 넘었고 사망자 역시 200명을 넘었다. 그런데 이 정권은 미국이나 유럽을 예로 들면서 자기들이 방역조치를 잘했다고 자화자찬이다. 그게 어디 자기들이 잘해서 그러냐.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그리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 때문이지. 이젠 그걸 가지고 표를 얻으려고 한단다. 염치도 정말 없는 자들이지 않느냐.

 

코로나를 핑계로 이번엔 현금 살포에 나섰다고 한다. 그게 또 먹혀들어간다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구나. 빚을 내서 돈을 뿌려 표를 얻겠다니 이게 자유당 때 하던 고무신 나눠주고 표를 사던 타락선거와 뭐가 다르냐.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겠다. 이제는 너희들의 정의감에 달려있다. 내 나라의 장래를 위해 특히 너희들 같은 젊은 세대를 위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삼키면서 이야기 해준 것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운 게 ’문 정권 바이러스‘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이번에 젊은이들이 정신 못 차린다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망국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출처: 장석영 페이스북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