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통준위, 신당 16일 출범 합의...당명은 '대통합신당', 한국-새보수 내부반발 크면 바뀔수도

배셰태 2020. 2. 10. 19:50

통준위, 신당 16일 출범 합의...당명은 '대통합신당', 한국-새보수 내부반발 크면 바뀔수도

펜앤드마이크 2020.02.10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80

 

박형준 공동위원장 "여러 案 검토한 결과 대통합신당 다수의견"...한국-새보수 내부 협의단계 남아

유승민 총선 불출마-한국당과 신설합당 선언 이후 새보수당 통준위 공동위원장단 첫 합류

새보수당 정병국, 한층 구체화된 개혁보수 개념 거론...이언주, "'광화문 정신' 자유통일당과도 합쳐야" 제안

 

2월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박형준 공동위원장(가장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범(汎)중도·보수 야권통합을 위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가 오는 16일 통합신당을 출범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신당의 명칭은 '대(大)통합신당'이 될 것으로 보여, 신당의 모체가 될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으로부터 거듭 이념지향이 드러나지 않는 졸속 당명(黨名)을 선택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신당 당명에 관한 잠정적 합의안을 만들었다. 통합신당 출범식도 16일로 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통준위는 오는 20일쯤 통합신당을 출범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이를 나흘 정도 앞당긴다는 것이다. 박형준 위원장은 통합신당 출범 일정을 다소 앞당긴 데 대해 "공천 일정이 굉장히 급하다. 다음주로 통합신당 출범을 넘기면 여러가지 정치 일정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총선 불출마 및 한국당과의 통합 선언) 결단으로 통합에 속도가 붙은 것은 사실"이라며 "총선 전 해야할 일을 간명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준위가 합의한 '대통합신당'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각각 내부 협의를 거쳐 확정 여부를 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준위 회의에선 신당 이름으로 '국민통합당', '통합혁신당', '나의행복통합신당', '행복나라통합신당', '미래통합신당'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