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국방장관 “북 핵 해결 최선 방안은 외교…오늘 밤에라도 싸울 태세 갖춰”
VOA 뉴스 2020.01.15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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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14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외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할 경우 오늘 밤이라도 싸울 태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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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14일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길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미-일 국방장관 회담 직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재 북한 내 상황에 대해 미-한-일 세 나라가 긴밀히 공조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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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은 미-한-일 세 나라가 강력함을 유지하고 단결한 가운데,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계속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에 달린 일이기 때문에 지켜보자며, 다만 미국은 필요하다면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도 동시에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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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도 북한의 향후 행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일본은 김 위원장이 다시 대화의 장에 나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중략> 오는 19일로 60주년을 맞는 미-일 상호방위조약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담에서 고노 방위상은 이란 정세와 자위대의 역내 파병 문제, 북한 문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역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 한국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내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간 방어 훈련과 정보 공유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이날 오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역내 위협으로 중국과 북한을 꼽으면서, 미국 외에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우호국으로 ‘한국’을 꼽았습니다.<중략>고노 방위상은 최근 ‘정치 문제’를 둘러싼 양국 관계 긴장 상태는 불운한 일이라며, 자신의 전현직 상대인 정경두 국방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도 역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미-일-한 세 나라가 ‘최전선’으로서 공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민주주의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인도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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