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경제신문 인터뷰] 황교안 "탄핵문제 내려놓자…문재인 정권 심판 위해 우파 뭉쳐야"■■

배셰태 2020. 1. 6. 18:27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10537171

 

한국경제 황교안 대표 인터뷰를 보니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질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책임론이 통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딥변: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안보 실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 대의를 위해 소아를 내려놓고 넘어가야 한다. 통합에 장애가 돼서는 안 된다. 탄핵 문제를 놓고 우리끼리 싸우면 이길 수 없다.”

 

이런 경우를 두고 대책이 안선다라고 한다. 탄핵의 책임을 묻고 잘잘못을 정리하고 넘어가자면 소아가 되고 통합에 장애가 되는건가? 아니 자당의 대통령을 배신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도 벌써 사라졌을 김일성 주의자들을 역사의 주류세력으로 불러들인데 대해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사과도 없이 무턱대고 덮고가자고?

 

이 사람 권한대행 할 때 단 한번이라도 자신을 법무장관 국무총리까지 시켜준 대통령을 지키려 애쓰고, 배신자에 분개하고, 엉터리 재판을 받는 대통령을 위해 분투하고, 길거리 장삼이사도 주사파 등장을 예견하며 이를 막기위해 찬바람 맞으며 태극기 흔들 때 격려라도 한번 해준적 있는가?

 

아무리 급해도 잘못낀 단추는 풀고 다시 꿰야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가 있는 거지, 덮고가자고 덮어지나? 도대체 정치는 왜 하려는 걸까?

 

황교안은 선택하라!!! 그만 두던지, 잘못 끼워진 첫단추를 풀고 다시 끼우던지. 덮을게 따로 있지 덥는다고 덮어지는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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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막을 수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헌재 주심이 탄핵소추의결의 '섞어찌개' 하자문제를 법무부에 유권해석 질의한 것에 대해 황대표는 당대표 출마 토론에서, '문제없다는 법무부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게 행정부를 관장하는 권한대행으로 할 소리였나... 헌재 주심이 문제가 없는데 법무부에 유권해석 질의를 했겠냐 말이다.

 

그리고 헌재 주심이 법무부의 유권 해석에 동의했다면 왜 변호인단에게 '이대로 심판 진행할래, 말래'라고 당사자 의사를 구했겠나. 헌재 주심이 보기에도 법무부 유권해석이 마뜩치 않으니, 결국 변호인에게 탄핵소추 각하 기회를 준 것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