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로 전광훈 목사 "내가 감옥가면 개천절 집회보다 확대해달라"
자유일보 2019.12.29 정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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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0월3일 청와대 인근에서 폭력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28일 열린 집회에서 "제가 감옥에 가면 이 토요집회를 10월3일 집회 이상으로 확대해달라"고 언급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전광훈만 구속시키면 다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 운동은 전광훈에 의해 일어난 게 아니라 국민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개천절 집회 당시 발생한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검찰은 27일 전 목사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목사는 "100만 민주노총을 막기 위해 자유노조 1000만명에 가입하자"며 "이것만 되면 제가 여러분이 가야 할 감옥을 기쁜 마음으로 대신 다녀오겠다"고도 했다. 매주 토요일 이어지는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가기 위해 구독료를 더 내달라고도 요구했다.
전 목사는 또 "제가 감옥에 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 운동에 앞장선 이유는 문 대통령이 사기 치는 사건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간첩인 신영복을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기의 출발점이 바로 여기서부터"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산주의자 조국 전 법무장관을 앞세워 한국을 공산주의화 시키려고도 했다"며 "여러분께 부탁한다. 5000만 국민이 이 시대의 이승만이 되어 달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는데 확률은 5대5로 본다"며 "저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감옥에 가서 휴가 갔다 올 테니 여러분은 여기서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0월3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탈북민 단체 등 보수 성향 단체 회원 46명은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을 시도하는 중 경찰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해 연행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전 목사의 폭력집회 주도 혐의와 별개로 내란선동 혐의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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