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北,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김정은, “인민군 무장력의 전반적 강화 대책 마련하라”

배셰태 2019. 12. 23. 05:57

北,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김정은, “인민군 무장력의 전반적 강화 대책 마련하라”

펜앤드마이크 2019.12.22 박순종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48

 

北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 22일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개최 소식 전해

“이번 ‘확대회의’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방안, 북한군 부대 개편 및 인사이동 등이 토의됐다”

‘확대회의’, 北이 연말까지로 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 직전 개최...김정은이 말한 ‘새로운 길’ 윤곽 드러날 전망

 

북한 김정은.(사진=연합뉴스)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이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이하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확대회의에서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방안, 북한군 부대 개편 및 인사이동 등이 토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북한의 국방사업 전반을 지도하는 기관으로, 북한의 군사정책과 국방사업은 물론 체제 안전과 치안 등을 총괄하는 핵심인사들이 망라돼 있다.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하셨다”며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의 ‘확대회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되었다”고 전해, ‘확대회의’에서 북한군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회의에서 논의됐다고 하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안과 북한군 부대 개편 등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지난 7일과 13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만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결정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 등 북한이 올해 들어 새로 개발해 시험 발사한 상용무기들을 실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한 북한군 조직 개편이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략>

 

한편, 김정은이 집권한 이래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는 2013년, 2014년, 2015년(8월 20일·8월 28일), 2018년(5월 17일), 2019년(9월 6일) 등 빈번하게 열리면서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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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다

 

이미 전쟁, 혹은 사냥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 현대문명이 등장하기 전, 300년 이전 혹은 그보다 더 과거로 가보자. 상대의 성(城)을 공격하기 위해, (1)포위하고 (2)성보다 높은 언덕들을 만들어 그 언덕에 온갖 무기(투석기 등)를 설치하고 (3)성을 고립시켜 식량과 물자를 끊고 (4)성을 도우러 달려올 가능성이 있는 상대의 동맹을 차단한다.

 

이 네 가지 행위가 이루어질 때- 이를 '전쟁 중'이라 봐야 하나, 아니면 '평화 교류 중'이라 봐야 하나? 당연히 '전쟁 중'이라 봐야 한다. 지금은 미국은 (1)북한을 군사적으로 완벽히 포위하고 (2)압도적 선방에 섬멸적 타격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북한 금융, 무역, 외화벌이를 차단하고 (4)러시아, 중국이 감히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옛날에 성(城)을 포위 공격한 [전쟁]과 지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라 말했다. 그런데 '압도적 선방과 섬멸적 타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사냥 중!"이라 말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

 

※미국의 북한 해방전쟁은 전면전이다

 

제1단계가 전자전 공격이다. 적의 통신망을 마비시키고 유도무기의 기능을 말살시키는 전자공격단계인 것이다. 제2단계는 유도탄공격이다. 지상기지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항공모함-구축함 등 해상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잠수함에 의해 해저로부터 발사되는 유도탄이 모두 제1차로 발사된다. 이때의 하늘공간은 유도탄들이 가득 채운다.

 

유도탄이 다 날아가서 하늘공간이 비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늘은 항공기들이 비로소 채운다. 제3단계인 것이다. 하늘의 항공기들이 먼저 발사하는 것은 유도무기이고, 그 다음으로는 두뇌기능이 없는 무쇠폭탄을 쏟아 부어 융단폭격이라는 걸 한다. 북한 전역에 걸쳐 공포의 절정을 이루게 하는 때가 바로 이 융단폭격단계다. 폭탄적재량이 큰 대형 폭격기들이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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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21일 철권통치를 하고 있던 차우세스쿠가 부카레스트 혁명광장에서 연설 도중 시민들로부터 야유와 돌멩이 세례를 받고 3일 뒤에 총살로 즉결처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문재인 주사파정권)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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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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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빈 라덴-후세인-차우세스쿠 부부 비참한 최후...김정은?

악랄한 독재자나 잔혹한 테러리스트 수장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것이 법칙이다. 김정일이 겁먹었던 차우세스쿠 부부 최후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이 세계사의 법칙을 피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