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16일 국회 본관 앞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집회후 한때 긴박...경찰 강제연행 직전 자진해산

배세태 2019. 12. 17. 15:31

국회 본관 앞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집회후 한때 긴박...경찰 강제연행 직전 자진해산

펜앤드마이크 2019.12.16 김진기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40

 

“좌파독재 막아내자” 규탄집회, 국회 본관 정문 앞서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

경찰, 15개 중대 경찰 병력 투입...해산명령 불응시 강제연행 경고

황교안, 집회 참가자들에 귀가 종용...오후 7시 20분경 자진해산

與-親與 및 상당수 언론 "한국당, 국회를 특정세력 과시의 장으로 만들어" 맹비난

 

 

자유한국당이 16일 우파시민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날치기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관 앞에서 연 규탄집회가 늦은 저녁 자진해산으로 마무리됐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경찰의 강제연행 직전 참가자들의 귀가를 종용하며 순조롭게 정리됐지만 경찰 및 국회 직원들과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당 측은 이날과 같은 규탄집회를 17일 오후 1시경에 또 다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탄집회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총 6차례 해산을 요구했다. “좌파독재를 막아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수처법 폐기와 선거법 날치기 중단을 주장한 집회 참가자 400여명은 오후 7시 20분경 경찰의 강제연행 통보에도 물러섬 없이 맞섰다.

 

경찰은 이날 국회에 15개 중대, 약 1천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한 뒤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농성자를 강제연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황 대표가 본관 로텐더홀에서 나와 “시위를 마치고 평화적으로 경찰관 따라 내려갑시다”라며 귀가를 종용하면서 집회는 해산 분위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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