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안보보좌관 “한-일 긴장 해소 낙관”
VOA 뉴스 2019.11.05
https://www.voakorea.com/a/5152253.html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미 백악관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 한-일 긴장관계 해소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다가가 11분간 얘기를 나눴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환담은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자리가 아니었다”며 문 대통령이 먼저 정상들의 대기 장소에서 아세안 각국 정상과 얘기를 나눴고, 그 자리에 아베 총리가 들어오자 문 대통령이 잠시 앉아서 얘기하자고 권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일제시절 강제 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접견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태국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오후 5시 40분부터 35분간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에게 인내심을 갖고 북한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친필 서명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모친이 평소 북한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열망을 기억한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에 모친이 자랑스러워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앨리슨 후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조나단 울리욧 전략소통 선임보좌관, 쥴리 터너 동남아 보좌관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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