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실체는 ‘친중파 바이든 父子’지키기
미래한국 2019.10.24 전경웅 객원기자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147
지난 4일 국내 언론들은 외신을 인용,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소환장을 보내고,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증언자를 이미 확보했다. 민주당 측은 2주 이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탄핵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국내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의 원인이 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도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사실은 중국 공산당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시작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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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 등은 바이든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국 스캔들’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헌터 바이든과 우크라이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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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스캔들보다 심각한 중국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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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탄핵 논란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반격 카드는 “헌터 바이든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15억 달러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 내용은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도 소개됐다.
헌터 바이든은 앞서 언급했던 데븐 아처, 중국 사모펀드 투자자 조나단 리와 함께 2013년 사모펀드 'BHR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그런데 헌터 바이든은 같은 해 12월 부친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부친의 전용기를 함께 타고 갔다.
중국에 도착한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숙소로 조나단 리를 데려가 부친에게 그를 소개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열흘 뒤 BHR 파트너스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펀드 허가증을 받았고, 뱅크 오브 차이나로부터 15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 돈이 정상적인 기업 등에 투자됐다면 별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돈은 중국 공산당을 위한 사업에 적잖게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디 인터셉트’는 지난 4일 “헌터 바이든, 중국 내 무슬림을 탄압하는 앱(App) 개발에 투자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설립한 ‘보하이 하베스트 RST’라는 회사가 스타트업 벤처 투자펀드인 ‘시리즈 C 투자’를 통해 ‘페이스 2+’라는 앱을 개발하는 업체에 4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언론들은 중국 공산당의 소수민족 탄압용 감시체제 구축에 투자한 헌터 바이든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주류 언론들이 헌터 바이든의 행태를 상세히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이 중국 공산당을 도왔다는 내용은 지난 5월 8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가 발표한 보고서에 실려 있다. HRW는 “페이스 2+라는 앱은 중국 공산당이 신장 위구르 지역의 무슬림 소수민족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지역 무슬림 소수민족의 종교 활동, 혈액형 등은 물론 전력 사용량까지 개인의 모든 정보를 공안(경찰)에게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HRW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 2+는 신장 위구르 공안이 중국 공산당의 명령으로 구축한 ‘일체화 병합작전 평대’ 체계와 연결돼 있다. 즉 위구르 무슬림들의 거의 모든 개인 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국 공안으로 전달되며, 이들의 평소 행동 패턴과는 다른 이동이나 활동이 나타나면 곧바로 공안 사령실로 통보된다.
매체는 또한 헌터 바이든의 ‘보하이 하베스트 RST'가 중국 인민은행이 거느린 국영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이를 통해 자동화 기계, 로봇 산업, 광업, 중국판 우버(Uber)로 알려진 디디추싱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헌터 바이든 옹호에 나선 미 언론들, 바이든 공격하는 트럼프家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초순 재차 “중국은 바이든 부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보다 질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안티 트럼프 매체로 알려진 주류 언론들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CNN은 ‘팩트 체크’를 통해 “바이든이 중국 정부의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CNN은 바이든 부자의 스캔들을 처음 주장한 책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인용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헌터 바이든은 부친이 부통령에서 퇴임한 지 2년이 지난 2017년 7월 BHR 파트너스 지분을 43만 달러에 인수한 것일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몰아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부자의 문제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볼모로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사실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재미있는 점은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바이든 측은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방어보다는 공격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9월 하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싱크탱크 외교관계협의회(CFR) 좌담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협해 검찰총장을 끌어내렸다”고 말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이 2016년 3월 당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나는 6시간 뒤에 여기를 떠날 예정”이라며 “만약 (당신이) 검찰총장을 해고하지 않으면 너희 나라는 10억 달러를 못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나서 그 개새끼(탄핵당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지칭)은 파면됐다”며 “그리고 믿을 만한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한다. 이는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중국에 걸려 넘어지나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뉘앙스의 보도를 계속 내놓고 있다. 하지만 폭스 뉴스를 포함한 일부 언론들은 “바이든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국 스캔들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우크라이나 사법부에 대한 압력은 사실상 일회성 사건이지만 중국 스캔들은 현재 미국을 위협하는 적에게 붙어 거액을 벌어들인 사건이라 미국인들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라는 게 폭스 뉴스 등의 분석이다.
한편 한국 언론도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주류 언론의 보도를 주로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조 바이든의 아들이 중국 공산당의 소수민족 탄압을 도와서 돈을 벌었다는 내용은 크게 보도하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압력설’은 대서특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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