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 "미니트맨Ⅲ 발사, 본토·동맹 억지력 과시 목적"

배세태 2019. 10. 3. 09:54

미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 "미니트맨Ⅲ 발사, 본토·동맹 억지력 과시 목적"

VOA 뉴스 2019.10.03 김동현 기자

https://www.voakorea.com/a/5108512.html

 

미 공군이 2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III'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Ⅲ 발사 경위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전략핵무기에 대한 신뢰성 검증과 함께 본토와 동맹에 대한 억지력 과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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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는 2일 새벽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Ⅲ의 실험 목적을 “미국의 핵 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검증하고, 미 본토와 동맹에 대한 공격을 억지, 탐지하고 방위하기 위한 대비 태세를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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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관계자는 2일 이번 발사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모든 발사 실험은 전체적인 대륙간 탄도미사일 체계를 시험하기 위한 신뢰성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완벽한 신뢰성의 그림을 제공하기 위해 발사 실험 결과와 실전 배치한 미사일들의 엔진 지상 분출, 벤치, 체계 실험 등 다른 정보들을 통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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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공군은 이번 미사일이 이날 오전 4시 13분쯤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채 발사됐으며 6천 760km을 날아간 뒤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환초 근처 목표물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험 결과를 묻자 “발사 실험은 미전략사령부와 미 공군에 귀중한 자료이며, 신뢰성 있는 발사 실험이란 성공적인 발사부터 지정된 항로 내에서 비행을 완료하고, 장비들이 적절히 기능하며, 탐지 정보가 수집되고, 대기권 재진입체가 표적을 맞출 때”라고 정의했습니다,<중략>그러면서, “발사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체가 표적물에 도달했지만 구체적인 실험과 분석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같은 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특정 사건이나 역내 갈등과 관련이 없다”며, “전체적 발사 일정은 3~5년 앞서 수립하고, 개별 발사의 계획도 발사 6개월~1년 전에 세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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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대부터 실전 배치된 미니트맨III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23배 위력을 보유한 W78 열핵탄두 3기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고, 각각 다른 지점에 동시에 투하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렵습니다. 또 3단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해 사거리가 1만3천km에 달하며, 연료 주입에서 발사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액체 로켓과 달리 수 분이면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