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사모펀드社 실소유주 의심 조범동(조국 5촌 조카) "전부 이해 충돌…이러면 조국 낙마"■■

배셰태 2019. 9. 10. 21:05

사모펀드社 실소유주 의심 조범동(조국 5촌 조카) "전부 이해 충돌…이러면 조국 낙마"

펜앤드마이크 2019.09.10 김진기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05

 

조범동 씨와 웰스씨앤티의 최태식 대표 간 주고 받은 통화 녹취록 입수돼 모든 정황 드러나

해외로 도피한 조 씨의 집요한 말 맞추기 시도...'조국과 우리 모두 죽는다'는 식

법조계, "조국 일가의 증거 인멸 등은 현행범 체포 가능한 중대 사안"

 

과천으로 출근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사실상 알려진 조범동(조국의 5촌조카) 씨가 인사청문회 직전 관계자들에게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말을 맞추려 시도한 정황이 밝혀졌다.

 

조국의 5촌조카인 조범동(36)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경영에 관여해 각종 투자를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조국의 배우자인 정경심(57) 씨는 남편이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지 두달도 채 안된 2017년 7월 두 자녀와 함께 10억5000만원을 '블루코어 1호' 펀드에 투자했다. 블라인드펀드라 투자자들을 몰랐고, 어느 곳에 투자했는지 등도 알 수 없었다는 조국 측 해명과 달리 해당 사모펀드는 조국의 처남인 정모(56) 씨와 두 자녀도 투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국 일가 6명이 전체모금액인 14억원을 '블루코어 1호' 펀드에 투자한 것이다.

 

조국의 처남은 코링크PE에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 위해 3억원 현금을 누이인 정경심 씨에게 빌린 정황도 드러났다.

 

10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조범동 씨와 웰스씨앤티의 최태식 대표 간에 주고 받은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조 씨는 "조 후보자 측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데 어떻게 얘길 할 거냐면, '내가 그 업체(웰스씨앤티)에서 돈을 썼는지, 빌렸는지, 대여했는지 어떻게 아냐, 모른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씨는 "(최 대표는) '내 통장 확인해봐라. 여기 들어온 게 조국이든 정경심이든 누구든 간에 가족 관계자한테 입금되거나 돈이 들어온 게 있는지 없는지 그거만 팩트를 봐달라'(고 하면 된다)"고 구체적으로 말을 맞추자고 했다.

 

웰스씨앤티의 최모 대표를 소환 조사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은 조국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하며 이런 내용의 녹취록을 확보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