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덮고 가자는 황교안, 박근혜 보고 사과하라는 김무성--그렇게 두려우신가?
펜앤드마이크 2019.08.28 김민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78
황교안 "언제까지 과거에 매여야 하나...덮을 건 덮고 넘을 건 넘자"
"이기기 위해선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이기려면 방법은 통합 뿐"
김무성 "박근혜가 국민 앞에서 잘못 시인해야...그래야 보수가 뭉친다"
"탄핵을 찬성했던 것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탄핵 사태' 당시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보수 통합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덮고 가야한다는 주장이 보수 진영 정치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 내에서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동아일보에 게재된 정연욱 논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탄핵은 내가 입당하기 이전의 일이다. 그걸 언제까지 이야기해야 하나"라며 "덮을 건 덮고, 넘을 건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리가 과거에 매여서 논란을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탄핵 사태 당시,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 대행의 직무를 수행했다.
황 대표는 "(지난 주말 집회에서 '자유우파 통합을 위해 나를 내려놓겠다'고 한 것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길이라면 당 대표로서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기기 위해선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서 이기려면 방법은 통합뿐"이라며 "반(反)자유, 반민주, 반시장, 반법치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통합의 조건과 전망' 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열된 보수 세력이 다시 뭉치려면 박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잘못을 시인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박 전 대통령이 '나와 연루돼 구속된 사람들을 다 풀어달라' '보수 우파 정치 세력은 분열하지 말고 통합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 나라를 구해달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탄핵 찬성 이력을 놓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설전을 벌이다가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비난을 들은 바 있다.
김 의원은 다음날 회견문을 통해 "하야라는 비헌법적 수단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기보다 그래도 헌법적 절차인 탄핵을 할 경우 헌정질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탄핵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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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김무성 "박근혜, 잘못 시인하고 '文정권과 싸워달라' 말해야"/데일리안 2019.08.27
http://m.dailian.co.kr/news/view/821070
■“朴 탄핵 언제까지 이야기하나… 덮을 건 덮고 넘을 건 넘어야”[논설위원 파워 인터뷰]/취임 6개월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동아일보 2019.08.28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23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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