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총 집결, "문재인 OUT!, 조국 OUT!" 외치다
자유일보 2019.08.25 한대의 기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0#_enliple
2019.08.24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거리 행진을 하는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참가자들. 사진=The자유일보
2019.08.24 서울역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사진=The자유일보
24일 서울 도심에서는 우리공화당 '140차 태극기집회'와 자유한국당 장외투쟁 등 보수층의 대정부 규탄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딸 부정입학·가족 사모펀드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를 비호하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집회를 열고 “좌파독재 몰아내자” “적폐조국 즉각 사퇴하라” “문재인 사기꾼 정권 끝장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태극기 애국시민들은 ‘친북좌파독재’, ‘장기집권음모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중단하라' 등의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었다.
2019.08.24 광화문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사진=The자유일보
2019.08.24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거리 행진을 하는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참가자들. 사진=The자유일보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연설에서 “어제 다들 보았듯이 고려대·서울대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위선에 대해 실랄히 비판하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촉구했다”라며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느냐 보다 이 같은 논란 자체가 민심이라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 다음에는 한미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나라를 공산화하려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을 가만둬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2019.08.24 서울역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The자유일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소미아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일 삼각 동맹관계를 위해 체결한 것이고 그만큼 지소미아는 중요한 군사정보교류협정"이라면서 “촛불 쿠데타로 들어선 이 정부가 진보의 탈을 쓰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공동대표는 “모든 가족이 경제 사기단인데 어떻게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나”라며 내로남불에 빗대 “조로남불”이라고 일축했다.
2019.08.24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거리 행진을 하는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참가자들. 사진=The자유일보
이날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7만 애국시민들은 서울역광장 1차 집회를 마친 뒤 시가 행진를 진행하여 광화문 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가졌다.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규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세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4
같은 날 자유한국당도 오후 1시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 집회 참가자들은 '살리자 대한민국', '조국은 사퇴하고 문재인은 사죄하라', '대한민국 파괴저지', '조국 OUT', '조로남불 위선정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정권 타도하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지금 학생들에게 조 후보자의 모습은 좌절의 아이콘이다. 그동안 공정과 정의, 평등을 그렇게 외쳤던 정권이지만 그 위선의 진면목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세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있다. 2019.8.24
이어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것은 다 가짜뉴스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당히 밝힐 것이지 청문회 핑계만 댄다”며 ”조 후보자는 위험하고, 위선적인 후보자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장보다 검찰 수사받는 것이 먼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런 조 후보자를 그들은 왜 끝까지 데리고 가려고 하는가. 바로 조 후보자를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사법 장악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라며 “그들은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우리의 조국을 버렸다. 바로 지소미아 파기 결정”이라며 “지소미아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공조의 기본이다. 결국 한미일의 안보 공조가 아니라 북중러로 편입하겠다는 이 정권의 안보에 우리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는 미 국무장관은 강한 실망이라고 했다. 안보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자”고 외쳤다.
나 원내대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거짓말 정권”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정권은 거짓말 정권이다. 예가 너무 많지만, 한가지 예만 들자면 조국이다. (조 후보자는) 입으로 공정, 정의를 얘기해놓고 뒤로는 불법과 나쁜 관행을 따라서 자기 이익을 챙겼다. 말과 행실이 다른 거짓 조국을 민정수석으로 쓰고 이제 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 정권이 거짓말·가짜 정권 아닌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24
황 대표는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 문재인 정권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번드르르하게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자기 잇속 다 챙겼다. 편법과 권력을 이용하는 돈벌이가 정의인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적폐 정권을 그대로 놔둬서 되겠는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 이 정부의 폭정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역과 광화문, 대한문, 동화면세점, 교보빌딩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문재인 정권 반대', '조국 후보 사퇴' 등의 집회들에는 수많은 우파 정당, 사회단체·애국시민들이 참가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등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규탄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8.24
특히 대한문과 동화면세점 교보빌딩 앞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일파만파, 자유대연합 등 보수단체 집회들이 동시에 열렸고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을 포함 도합 23만명(주최 측 추산) 애국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또한 각 정당, 보수단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문재인 정권 들어 최대의 보수우파 집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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