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논단] 이제 공화당이 한국당을 버려야할 시점이다
경남여성신문 2019.08.02 정학길 주필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7436&ASection=0
우리공화당의 구국태극기집회가 오는 3일로서 어언 136회로 2년여에 이른다. 매주 토요일의 서울역 광장은 초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중심으로 ‘탄핵무효’와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절규와 각양각색의 피켓으로 넘실된다. 태극기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침몰직전의 대한민국 구하기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럼에도 당연히 함께 나서야할 한국당은 간접적이라도 도와주기는커녕 적대감을 노골화하고 있다. 정작 목숨 걸고 싸워서 이겨할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는 정치꾼들이다. 그저 금배지에 눈먼 문재인 정권의 2중대 이미지일 뿐이다. 그 결과가 지지율 20%안팎의 고착화다.
이문열 작가는 지난 7월 30일자 신동아 인터뷰에서 “얼마 전 공천파동을 주도한 계파중진의원이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총재로 모시고 새 당을 만들어 우파복원을 하겠다면서 기세등등하게 뛰쳐나가더라”며 “어째 한국당에서는 따끔한 논평 한마디 나오지 않느냐”고 꾸짖었다고 했다.
기사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서 꺼내는 게 어떻게 지금 보수의 당면과제나 우선가치가 될 수 있느냐”며 “보수의 회복이 정신 못 차린 왕당파의 반동이나 왕종복고, 앙시앙레짐의 부활이 아니라는 것쯤은 상식 아니냐”고 일갈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선 7월 8일 경기 이천에 있는 이문열 작가의 문학사숙을 찾은 황교안 대표에게도 이와 같은 맥락의 쓴소리를 한 바 있다는 내용이 31일자 데일리안의 보도다.
보도는 “당 밖의 보수 원로들만 이러한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한국당 내에서도 혁신성향의 의원들 중심으로 공화당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세연·장제원 의원이 이문열 작가가 말한 “‘앙시앙레짐의 부활’은 국민들을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데 편들었다. 이때를 맞춰 나경원 원내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당의 존재가 미미해지면서 자연스레 정리될 것“라고 했었다.
이렇듯 문단의 거목이자 보수우파로 알려진 이문열 작가의 말에 힘입은 탄핵주적들은 한국당 장악시도를 노골화하고 나섰다. 공화당을 보수우파 분열세력으로 몰아붙임으로서 김무성·유승민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공화당은 이 지점에서 투쟁노선을 바꿔야 한다. 폐일언하고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헌정파괴집단인 한국당과의 통합은 물론이고 선거연대도 없다고 천명해야할 것이다.
오로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복원을 위한 대한민국 지킴이임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부활’이 대한민국의 부활이란 사실을 알리는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그 뒤받침은 박정희·박근혜 부녀 대통령의 뛰어난 역량과 헌신적 공적으로 충분하다.
이성을 가진 국민이면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이문열 작가의 패륜망발도 그냥 넘길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서 꺼내는 게 지금 보수의 당면과제이고 우선가치”라고 반박해야 한다. 인간사에 있어 생명만큼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생명존중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근간이다. 더구나 문학 그 자체가 인간의 본질이며 그 핵심이 자유와 인권인데도 이럴 수가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과 과를 떠나 2년 4개월(855일째) 옥고를 치르면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 놓인 한 생명을 정치적 이해득실로 따질 수 있느냐 말이다.
홍문종 공동대표에 대한 인격모독도 따져야 한다. “보수의 회복이 정신 못 차린 왕당파의 반동이나 왕종복고, 앙시앙레짐의 부활이 아니라는 것쯤은 상식 아니냐”는 망언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 도올의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미친 사관과 무엇이 다른가? 지극히 비인간적이고 이성이탈의 몰상식이다. “왕종복고, 앙시앙레짐의 부활”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군주제의 독재자로 몰았다는 점에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이문열 작가를 내세워 탄핵세력인 이명박계에 편승한 듯한 데일리안 인터넷신문은 지난 2008년 6월 13일 자 “이명박의 불시착과 노무현의 연착륙” 제하의 <칼럼> ‘이지원’을 통해 “…한민족 정신을 이어 온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그러나 아쉽게도 이 땅의 정신과 조국과 민족의 가치를 지킨다는 자칭 보수우익들은 비겁하게 이번 촛불광기에 모두 도망가고 말았다. 보수를 자처하는 작가 이문열조차도 그것을 ‘위대함’과 ‘끔찍함’이라는 교묘한 말을 섞어, 엄청난 상징조작과 안타까움을 질타하지 않고 회피했다”고 논평했었다.
촛불광기에 도망간 보수우익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명박 집권 당시이니까 지금의 탄핵주도세력인 친이계일 것이다. 친이계의 배신유전자를 그대로 보여준 글이었다. 이문열의 민낯도 그대로 그렸다.
그러나 그 촛불광기를 뚫고 집권한 정치인이 바로 박근혜의 애국이었고 지도력이었다. 그때 도망자들이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시킨 천하무도의 패륜을 넘어 인간도살자들인 김무성계다. 박근혜의 은혜야 지난 일이니 이제 죽어도 좋으니까 내 금배지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그들의 정신세계가 무슨 이유로든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이문열의 칼을 빌려 박근혜를 죽이는 차도살인(借刀殺人)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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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에 있어 김무성이 주도한 탄핵주도세력은 척결의 대상이다. 공화당을 보수분열세력으로 몰고 있는 김무성계와 나경원 일당이야말로 인륜을 저버리고 헌법을 유린한 정치모리배집단에 불과하다. 친박(박근혜) 좌장에서 친이(이명박) 수장으로 변절한 탄핵주범 김무성 일당에 둘러싸여 우왕좌왕하다 못해 문재인의 반일(反日)대열에 합류한 황교안 대표는 더욱 난감한 인물이다.
의석 111석의 제1야당이 지지율 20% 안팎에서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8개월 앞에 놓인 21대 총선은 개헌제지선 100석은커녕 50석도 어렵다는 비관의 목소리가 점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재인 정권이 한미일 삼각안보체제를 박살내면서 이틀이 멀다하고 쏟아대는 김정은의 미사일 위협에 손 놓고 있는가하면 경제동향은 파탄직전인데도 입 다물고 있는 한국당이다. 국가위기상황에서는 목숨 걸고 싸워야할 야당의 본분을 상실한 무기력 때문이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리더십부재의 황교안 대표에게 있다. 황 대표가 지금이라도 탄핵무효를 외치면서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을 문제 삼는 전면전에 나서지 않고는 달리 묘책은 없다. 강성 노총을 등에 업고 정권을 잡았던 문재인 좌파의 극한투쟁처럼 말이다. 공화당의 구국태극기투쟁을 배경으로 죽기 살기의 투쟁에 나서지 않고는 22대 총선도 없다. 나라가 존망위기인데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8%라는 비이성·비정상의 국민의식을 일깨우기에는 이제 시간이 촉박하다.
황교안은 이문열의 언어유희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사라질지도 모를 최악의 상황에 대처할 결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 전제가 공화당이 요구하는 탄핵5적만이라도 내치고 박근혜 지지층을 온몸으로 껴안는 것이다.
그 길이 진정한 보수우파 통합이자 총선승리의 길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국당 체질로서는 나라걱정에 잠 못 이루는 애국우파의 희망사안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국당에 낙담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우리공화당이 이제 더 이상 한국당과의 합류 또는 선거연대를 거론할 가치도 시간적 여유도 없다. 그야말로 참신하고 혁기적인 새판을 짜야할 시점이다. 함께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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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국내 유일한 보수우파 정당, 우리공화당의 제1야당 가능성 높다
경남여성신문 2019.07.27 남강/시인, 수필가. 작가
http://blog.daum.net/bstaebst/37246
- “朴대통령은 실종된 법치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반드시 나설 것이다”
- 한국 야당사를 훼손한 ‘배신부역도당’의 추악한 몰골을 보라
- 우리공화당은 ‘애국·정의 의혈당’, 자유한국당은 ‘무뇌·무도 잡탕당’이라는데
지금의 한국당으로서는 코앞에 닥친 총선승리는 이미 물 건너 가버린 일장춘몽이다. 확산일로의 비관론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황교안 대표의 한계 때문이다. 그 결과적 산물이자 시대적 요구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이념과의 단판이다. 바로 박근혜와 문재인의 제3라운드 용호상박전이다.
대한민국 해체의 촛불망동에 맞대응하지 못하고 패배하면 그 책임은 오롯이 제1야당인 한국당이고 황교안 대표로 귀결 될 것이다.
■탄핵방조한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 유감이라고...“천만”에
경남여성신문 2019.07.27 김영수/발행인
http://blog.daum.net/bstaebst/37247
황교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우파 내 내부총질 또는 비방이라고 유감을 표하는 것은 총질과 비방이 아닌 팩트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합니다. 이제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진실에 눈을 떠야할 것이고 그 진실 3가지를 알아두는 국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 탄핵당시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어떠한 권한도 행사하지 않고, 법을 가장 잘 아는 법무부장관 출신으로서 일반인도 알 수 있는 법치 유린탄핵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 탄핵을 방조하였다.
둘째 자한당 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황교안은 탄핵에 대한 여전히 불명확한 입장을 표하며 오히려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세째 황교안은 반문연대를 외치고. 탄핵의 주역을 포함한 잡탕 반역도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위 세 가지에 대해 총질입니까? 비방입니까? 이제 황교안의 할애비가 나와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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