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에 문재인이 참석할까?

배셰태 2019. 6. 30. 05:31

※판문점 회동에 文이 참석?

 

트럼프가 트위터로[내일 판문점에 가는데 김이 와서 “핼로”하고 서로 인사하면 좋겠다]란 글을 날려서, 트럼프가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며 언론이 분주합니다.

 

트럼프는 [중요한 논의가 있을 수 없겠지만 “쎄이 헬로” 할 2분정도의 시간은 있을 것이다]고 말했는데, 그 말은 무슨 현안을 논의할 시간은 없고 사진이나 한장 찍자는 뜻이지요.

 

김정은은 최선희를 시켜서 아주 흥미로운 제안 이라며 감정을 자제한 반응을 보냈는데, 지금까지 북한은 금덩이를 준다해도 덥썩 받는 법이 없었으므로 뭔가 조건을 붙일 겁니다만, 김정은 입장에선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므로 판문점으로 오고 싶겠지요.

 

보아하니 그 회동은 文이 집요하게 요청해서 트럼프가 허락한 쑈이겠지만, 사실 트럼프도 미국내 정세에 그런 쑈가 필요해요.

 

그러나 의외로 회동이 성사 될 수 없는 암초가 엉뚱한 곳에 있는듯합니다. 이 회동의 성사여부는 오히려 文의 참석에 달려 있을 듯 합니다. 김정은의 文에 대한 분노게이지는 현재 최고점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김정은이 文의 얼굴을 봐야하는 같은 자리에 앉는게 달가울리가 없겠지요, (국제 정치엔 상대 얼굴이 보기싫어 안만나는 그런 웃기지도 않는 일이 적지 않게 있었어요.)

 

그래서 文에겐 참혹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김정은이 “文은 빼고 우리 둘만 만나자”면 어찌 될까요?트럼프는 “그러자”며 승낙 할 것인데, 그러면 文은 자신이 빠진 두 사람만의 회동을 어떻게 받아드리겠습니까? 저 빠진 회동을 두 눈뜨고 볼 수도 없고 아마 환장 할 겁니다.

 

* 이 論은 나의 희망사항이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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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도널드 트럼프는 정말 김정은을 잘 다루네 ㅎㅎ

 

 

오늘은 아주 흥미로운 날이다. 트럼프가 DMZ에서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 만난다면 어떤 합의를 할까, 숨을 죽이며 관찰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 평화를 노래하면 북핵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북핵을 제거하면 평화가 온다. 북핵보유를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떠드는 자들은 어떤 심판을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