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이동, 잘 한 결정입니다
처음 천막을 이동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 또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6.25 새벽의 기습으로 많은 분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싸운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았기 때문이지요. 오늘 공화당의 최고회의를 잠시 들었습니다. 저는 단 번에 잘한 결정임을 알게 됐습니다. 섭섭해 하시는 분들이 현장에 있었고, 그리고 우리공화당을 지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실망했을 것으로 봤습니다.
방송과 언론에서 오늘 새벽에 경호권을 발동해서 경찰을 동원 천막을 철거할 것이라고 예고를 했습니다. 그에 맞서 전국에서 공화당 당원들이 결사항전의 마음으로 상경을 했습니다. 무려 3천 명이 넘는 당원들이 운집했고, 그리고 저 같이 당원도 아닌 사람이 일전을 불사할 각오로 지방에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경찰에서 모를 리가 만무한 것이지요. 경찰의 백기를 봤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6.25 같은 정도의 인원이었으면 오늘 새벽에 아마두 천막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던 것입니다. 경찰 아니라 군대가 동원이 되더라도 쉬이 철수 시킬 수 없다는 것을 경찰이 파악한 것이지요. 그래서 협상을 시도했고, 공문을 통해 협조요청을 하게 된 것이지요. 경찰의 백기인 것이지요.
경찰의 이런 약한 모습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하지 않아야 하는 선택입니다. 물론 두 공동대표는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당원의 반발을 무릅쓰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찰은 임시 이동장소까지 확보하는 굴욕도 있었던 것이지요. 차후 광화문 광장에 천박을 재설치 할 경우에 경찰이 강력하게 막아서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지요.
서울 경찰청은 서울 시장의 협조를 거부하기 어렵지만, 우리공화당은 공당입니다. 앞으로 공당의 활동에 대해 지금처럼 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하는 현장의 모습이었습니다. 혹자는 광화문 광장에 천막 재설치가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저와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우리공화당의 결기와 결단과 행동력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태극기 집회가 조직적으로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공화당이 광장을 점거해서 그곳에서 수만의 트럼프 환영인파가 운집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불순분자(간첩, 종북세력, 촛불좀비 등)가 트럼프 행렬에 만에 하나 수류탄이라도 하나 까서 던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일어날 일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불순분자가 낄 가능성은 100% 인 것이지요.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이니가요?
우리공화당이 그 책임을 뒤집어 쓰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태극기 세력이 국익을 훼손한 책임을 몽땅 뒤집어 쓰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그렇게 호도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인 것이지요. 그리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여러 가지 유리한 상황이 우리공화당과 태극기 세력에게 펼쳐지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천막 이동, 나무가 아닌 산을 보고 결정한 것입니다...그러하다.
[뱀발] 저는 우째 이리 잘 아노? 현장에서 함께 싸운 조영환 대표와 저의 생각이 단 번에 일치했습니다. 대화 나눈 적도 없는데... 건방진 말씀일 수 있지만, 개털이 되도록 싸운 사람은 금방 느낄 수 있심더...^^
출처: 강재천 페이스북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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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관련기사]
■조원진 “트럼프 방한 환영 위해 청계광장으로 천막 이동”
자유일보 2019.06.29 김한솔 기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79#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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