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협상 문 열지만 대북 압박 지속”
VOA뉴스 2019.05.14 김카니 기자
https://www.voakorea.com/a/4915792.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의 협상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이라고 미국 내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교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을 압박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략>
주한미군 특수작전사령부 대령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의 협상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13일 VOA에 이같이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조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중략>제재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면서, 대북제재가 강력히 이행되지 않고 있음에도 김정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압류된 와이즈 어네스트호의 사례처럼 북한의 불법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협상 재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미국은 협상을 재개해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진전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중략>미국의 우선순위, 북한에 바라는 즉각적인 조치는 추가 핵무기 생산 중단이며 최선의 방법은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동결하는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북한이 더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허용할 수 없는 도발을 한다면 추가 제재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보냈다는 것입니다.<중략>북한의 심각한 도발은 추가적인 경제 불이익을 야기할 것이고 북한의 경제 상황을 더 빨리 악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에버스타트 연구원은 그러면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될 경우 북한의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북한이 기한 없이 협상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에버스타트 연구원은 또,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이상 대화는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바라는 비핵화의 진전을 보일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중략>북한이 미국이 선호하는 비핵화의 정의를 받아들일지 분명하지 않고, 북한과의 추가 회담은 당연히 가능하겠지만 비핵화의 본질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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