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크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미-한 동맹 전혀 흔들림 없어”

배셰태 2019. 4. 24. 06:19

[특파원 리포트]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미-한 동맹 전혀 흔들림 없어”

VOA 뉴스 2019.04.23 이연철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87532.html

 

미 국무부의 마크 내퍼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대행이 23일 서울에서 열린 ‘아산 플래넘 2019’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두 나라의 동맹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또 두 나라는 대북 제재 해제나 완화 이전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연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의 마크 내퍼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미- 한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아산 플래넘 2019’ 행사 가운데 미-한 동맹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미국과 한국이 대북정책에서 같은 입장을 유지하기 위해 거의 매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과 청와대,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 미 국방부와 한국 국방부 간의 긴밀한 교류가 사실상 매일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만났고,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만났으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서로 만나 긴밀히 조율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미국과 한국이 매우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고, 최고위급 교류도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미-한 대북정책 워킹그룹이 남북관계와 미-북 관계 등에서 같은 입장을 유지하기 위해 대면회의와 화상회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확인됐다며 이같은 입장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그같은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중략>

 

워싱턴 미-한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가 제재 해제나 제재 완화가 이뤄지기 전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미-한 동맹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부는 아니라며, 두 나라가 다른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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