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2' 외교·국방장관회담] 미·일 "대량살상무기(WMD 폐기까지 대북 압박”●●

배셰태 2019. 4. 20. 06:14

미·일 “WMD 폐기까지 대북 압박…납북자 문제 즉각 해결 요구할 것”

VOA 뉴스 2019.04.20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83645.html

 

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오른쪽부터)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일본의 고노 다로 외무상과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19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미-일 '2+2' 외교·국방장관회담에 이어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시설을 완전히 폐기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북한에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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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히 폐기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이행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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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19일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일본은 두 나라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며 공유하는 가치를 촉진시키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맨 위에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동의 외교적 노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이 WMD와 탄도미사일, 그리고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모두 포기하도록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며 “두 나라는 모든 대북제재를 계속 시행할 것이고,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도록 계속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이 모든 범위에 걸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게 폐기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며 특히 "선박 간 불법 환적 단속에 관한 공조 지속 방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는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곧바로 양측 국방장관이 함께하는 2+2 안전보장협의위원회(SCC)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도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일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지속해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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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은 1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북한은 미-북 협상에서 폼페오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이 나오길 바란다며 “폼페오 장관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날아간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그런(비핵화) 약속을 했고, 자신에게도 개인적으로 몇 번 했다”며 “우리가 그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확신하며, 우리의 외교팀은 계속 그런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에 앞선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와 관련해, 제재 완화 없이 이런 과정이 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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