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한 국방장관 “확고한 방위태세 유지…북한 비핵화 외교 지원”

배셰태 2019. 4. 2. 05:55

미한 국방장관 “확고한 방위태세 유지…비핵화 외교 지원”

VOA 뉴스 2019.04.02 조은정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57451.html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이 1일 워싱턴 인근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미-한 연합훈련을 축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두 나라가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1일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과 미-한 연합훈련과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협의했습니다.

 

<중략>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미-한 연합훈련 축소가 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중략>

 

섀너핸 대행은 1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 정경두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훈련을 축소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는 역량을 키우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작권 전환을 진행해 가면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이러한 (연합) 훈련들을 계속해서 쌓아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3월 훈련의 교훈과 다가오는 9월 훈련을 한국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월 훈련이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가을 훈련에서 이뤄낼 수 있는 개선점들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섀너핸 대행은 또 미국과 한국은 외교를 지원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같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동맹’ 연합연습을 통해서 강력한 미-한 동맹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북 외교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정경두 장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한미 동맹의 역사적 상징이자 정신을 간직한 연합 연습을 통해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태세는 더욱 굳건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장관은 특히 4월 11일 열리는 미-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미-북 대화가 재개되길 바라며, 미-한 국방당국은 지금처럼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국방부가 전시작전권 전환을 체계적,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섀너핸 대행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작년 12월 섀너핸 장관 대행 부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미-한 국방장관 회담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과 미-한 군사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하